발행 2019년 12월 05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인디에프(대표 백정흠)가 전개하는 신규 편집숍 ‘위뉴’가 오픈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뉴’는 기존 자사 편집숍 ‘바인드’와 달리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남성·유니섹스 편집숍이다. 지난 9월 동대문 두타몰에 첫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최근에는 ‘바인드’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점 2층을 ‘위뉴’ 매장으로 신규 오픈했다. 두타몰점 오픈에 맞춰 해당 매장(‘바인드’ 트리플스토어점)의 2층을 남성 편집숍으로 전환했으며, 점 매출의 45% 비중을 차지한 점을 반영, 1층을 ‘바인드’로, 2층을 ‘위뉴’로 새롭게 선보였다.
두 매장 모두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두타몰점의 경우 10월에 1억 1천만 원대, 11월에 1억 3천만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외국인 방문이 많은 상권·점포인 만큼, 외국인 매출이 전체 70%에 달한다. ‘앤더슨벨’, ‘비바스튜디오’, ‘마하그리드’ 등 국내 주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부터 유명 해외브랜드까지 점포 내 타 편집숍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나브’, ‘아울나인티원’과 같이 기존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온라인 브랜드들도 고객 유입에 한몫했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점은 오픈 첫 달 매출이 1억 원대다. 상권 인근에 대학교가 위치한데다 1층에 ‘바인드’가 있어, 스트리트 캐주얼을 선호하는 젊은 층 방문이 활발하다.
이 회사는 내년 중 ‘위뉴’ 매장 1개점을 추가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 초반 유통확장보다는, 신규 브랜드 입점과 편집숍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