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2월 1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롱샴 2020FW 컬렉션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LONGCHAMP)’이 뉴욕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피 델라폰테인과 함께 한 4번째 2020 F/W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롱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소피 델라폰테인(Sophie Delafontaine)은 메인 컨셉으로 자유로운 사고방식이 돋보이는 70년대 여성상에 주목했다.
이번 컬렉션의 코냑 컬러의 가죽, 진 브라운 빛의 테라코타 컬러의 스웨이드, 레드 컬러의 페이턴트 가죽은 상반된 패브릭의 조화로 에너지와 생기를 전달한다. 강렬한 색감과 소재는 독일의 예술가 요제베르스(Josef Albers)의 화려한 예술작품이나 미국의 폐품 조각가 존 체임벌린(John Chamberlain)의 부서진 자동차로 만든 작품들을 떠올리게 한다.
전반적인 컬렉션의 무드는 실루엣의 대비도 인상적이다. 페미닌한 실루엣에 파워풀한 벨트를 매치하는 밸런스를 통해, 롱샴이 그리는 여성상을 완벽하게 표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롱샴의 아이코닉한 백들은 새로운 스타일로 컬렉션을 채웠다. 특히 르 플리아쥬(Le Pliage)는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에서 오버사이즈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스테이지에 등장했다. 대나무 장식이 시그니처인 로조(Roseau)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구조적인 비율을 선보였다.
롱샴의 뮤즈 켄달 제너(Kendall Jenn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