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0월 21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연말까지 1800개 브랜드 목표
전용 브랜드만으로 확장 한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더블유컨셉코리아(대표 이은철)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W컨셉’이 남성층 공략에 더 적극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남성관 디스탠스를 런칭해, 10월 중순 현재 제품 업로드를 진행하는 브랜드 기준으로 1600여 개의 남성 브랜드를 확보했다. 의류부터 잡화까지 다양하게 확보한 상태로 연말까지 1800여 개 운영이 목표다.
올 연말까지 남성 매출 비중 20%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전용 브랜드만으로는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중고가가 많은 디자이너 남성복 외 매스 시장을 위한 중저가 유니섹스 캐주얼도 강화한다.
플랫폼 관계자는 “연말까지 남성 매출 비중 목표를 30%에서 20%로 하향 조정 했다. 인지도를 높이고 유니섹스 브랜드들의 남성 매출까지 올려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남성 콘텐츠 노출 빈도의 80%가 디스탠스 입점 브랜드 위주였다면, 50%로 내려 유니섹스 브랜드들과 동등하게 판촉에 나서, 이들도 함께 시너지 효과를 구축 한다는 것.
또 다른 관계자는 “PC와 달리, 모바일 화면은 여성과 남성으로 구분되어 있어, 유니섹스 브랜드들이 어중간했던 게 사실이다. 브랜드별 특색에 맞게 분류도 개선해, 접근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마케팅도 더 강화한다. 인플루언서를 위주로 유튜브, 커뮤니티, 블로그 등 전방위 온라인 채널을 통해 남성 고객들의 인지도 확대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