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7월 02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라이브 커머스 확대
해외 플랫폼 진출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가 남성 컨템포러리 ‘알레그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국내외 온라인 유통을 전 방위 확대하고 상품 기획도 개편한다.
온라인 유통은 라이브 커머스와 해외 플랫폼 진출이 핵심으로, 6월 중순 현재, 첫 해외 매출도 기록했다.
해외는 글로벌 공략에 앞서, 가장 큰 아시아 시장인 중국을 먼저 공략한다. 지난 6월 유명 중국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인 스쿠(secoo)에 입점 했다. 스쿠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3차례 실시했고 1차 방송은 라이브 진행 패션 브랜드 중 1위를 달성했다. 시청자는 8700여명으로 명품보다 순위가 높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마켓은 직배송 해외 쇼핑몰 위주로 입점을 검토중이다.
국내는 라이브 커머스를 다각도로 진행하는데, 자사 인스타그램부터 선 진행 후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라이브 방송과 다르게, 고객들과 비대면 소통으로 디자인이나 소재 등의 상품 기획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생산만 본사에서 담당하는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비대면 소통을 통한 고객 의사를 반영한 상품 말고도 기존 상품들을 카테고리로 각인 시키는 작업으로 차별화 하고 있다. 아이템 별 카테고리가 아닌, 소재별 카테고리로 럭스쿨, 럭스웜 등으로 나뉜다.
이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2분기 매출은 럭스쿨 시리즈가 견인하고 있다. 스타벅스하면, 커피가 생각나는 것처럼, 소재별 이름을 붙여, 고객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전략이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