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12월 2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니트, 코듀로이 이너, 팬츠 류 상종가
아우터는 저조..핸드메이드, 숏 패딩 상승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주요 여성 영 스트리트 브랜드는 이달 11월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스트리트 브랜드 특성상 아우터 구매 비중이 크지 않지만, 작년부터 비중을 늘리며 수요가 더 올라 올해도 상승을 기대했으나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이너 류와 팬츠 류 판매가 더 두각을 보였다. 상의는 니트, 하의는 코듀로이(골덴) 소재 적용 상품 반응이 두드러졌다.
아우터는 두툼하고 긴 기장보다 가볍고 활동성 있는 스타일을 더 선호했다. 핸드메이드코트, 무스탕 판매가 전달보다는 오름세를 보였고, 패딩 류는 다운보다 솜 충전재 제품이 잘 팔렸다.
동광인터내셔날의 ‘플러스에스큐’는 날씨가 전년 동기간 대비 따뜻해 다운보다는 라이더 무스탕, 하프 후드 패딩, 오버핏 핸드메이드 코트 등이 주로 팔렸다. 라이더 무스탕은 밝은 컬러감과 러블리한 캐주얼 스타일, 하프후드 패딩은 따뜻한 컬러감에 타 브랜드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 오버핏 핸드메이드는 베이직한 컬러감에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공략이 가능한 핏으로 인기를 끌었다. 세 제품 모두 실용적이고 다른 아이템과 연계 코디가 쉬워 잘 팔렸다.
모코로코의 ‘모코로코’는 이너 구매가 예년보다 높게 올라왔다. 기본 쉐입이지만 독특한 페이크 밍크 소재를 활용한 티셔츠, 올 유행 소재인 코듀로이(골덴) 소재의 배기 팬츠. 코발트 블루, 올리브 등 독특한 컬러로 진행한 버티칼 폴라 니트 상의가 1~3위 판매량을 기록했다.
빌리지유통의 ‘아이디스토어’는 11월과 비슷하다. 퍼 카라 스트링 패딩점퍼, 사각포켓 뽀글 카라 패딩점퍼가 여전히 인기고, 숏 바바리 퍼 재킷이 새롭게 진입했다. 5~11차 리오더 되고 66~78%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스타일씨앤씨의 ‘스테파니’, ‘나인스텝’도 니트류 상의, 주름 밴딩 하의가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고 아우터 역시 숏 기장의 가벼운 패딩 점퍼 반응이 좋았다.
티엔제이의 ‘트위’는 부담 없는 3~4만 원대의 이너, 팬츠 판매가 활발하다. 판매 상위 30위 내에 진입한 상품의 90%가 팬츠, 슬랙스, 니트다. 팬츠는 기본 핏의 기모 청바지 류와 코듀로이 팬츠 판매가 우수하게 나타났고, 니트는 기본 스타일에 밝은 컬러가 주로 팔려나갔다.
헴펠의 ‘밀스튜디오’도 헤비하고 롱 기장보다 가볍고 편안한 활동이 가능한 니트와 양털 느낌의 플리스(후리스) 소재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 베스트 1위 상품인 울 100% 핸드메이드 코트는 꾸준한 인기다. 지난달 추가 세일을 적용하며 판매량이 더 크게 뛰었다. 2, 3위 양털 집업 베스트와 에코 퍼 조끼도 퀄리티 대비 높은 가성비로 고객들의 구매결정이 빠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