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11월 2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출처=샤트렌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전개하는 여성복 ‘샤트렌’이 상품 라인을 정비한다.
‘샤트렌’은 비즈 라인과 보야지 라인, 올 초 시작한 원마일웨어 라포즈 라인까지 3개 라인을 전개 중으로, 내년 추동시즌까지 각 라인별 색깔을 분명히 하는데 초점을 맞춰 순차적인 변화에 나선다.
전체의 55%(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정장풍의 비즈 라인은 ‘샤트렌’ 본연의 색깔을 유지하는 핵심 스타일로 압축하고 디자인, 소재 퀄리티를 보다 고급화해 시그니처 라인으로서의 강점을 더 키우며 스타일당 물량을 강화한다.
45% 비중을 차지하는 캐주얼 스타일의 보야지 라인은 뉴 아이템 전개를 시도하며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경쟁 브랜드 대비 정장 수요가 강한 ‘샤트렌’의 특성을 반영, 캐주얼하지만 갖춰 입은 듯 멋스러운 스타일 중심의 상품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샤트렌’ 관계자는 “코로나를 거치며 모든 브랜드가 캐주얼 비중을 높이면서 비슷한 스타일로 경쟁하고 있다. 보야지 라인을 더 ‘샤트렌’스럽게 만들고 시그니처인 비즈 라인과 연계 코디제안을 다양하게 확대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색을 보다 분명히 하며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너성 아이템 중심의 원마일웨어 라인도 기본 티셔츠뿐 아니라 티블라우스 등 심플하면서도 전체 컨셉과 어우러지는 보다 디테일한 스타일 비중을 늘리며 향후 10%까지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샤트렌’은 현재 122개 유통망을 가동 중이며, 내년 145개점 이상 유통망 구축을 목표로 신규 오픈에 속도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