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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전문몰 ‘패션플러스’ 1분기 약진

발행 2020년 04월 1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거래액 55% 신장한 890억원

카테고리 확대, 인프라 투자 효과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패션플러스(대표 채영희)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역대 최고치 성장률을 기록했다.


8년 전 대명화학(구 KIG그룹)이 원조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패션플러스를 인수했지만 답보 상태를 보였다. 이에 2015년 코웰패션 온라인 사업부장인 채영희 씨를 대표 이사로 선임한 후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패션플러스는 1분기 거래액 890억 원으로, 전년대비 55% 신장했으며, 목표대비 달성율도 116%를 기록했다.


올 2분기 매출 목표도 10~15%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올해 목표 매출인 4,000억 원(거래액)도 넘어설 전망이다. 회원 가입도 늘어 누적 회원이 380만 명에 달한다.


마켓 니즈에 맞게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개발한 점이 주효했다. 일부 카테고리 중심에서 전 복종의 콘텐츠를 탄탄하게 구축한 것.


스포츠, 골프, 아웃도어, 레저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캐주얼, 진캐주얼, 스트리트, 디자이너를 구성한 ‘F.셀렉샵’도 성장을 견인했다. 키즈, 여성 패션, 언더웨어 분야도 25~35% 전년대비 성장했다.


이 회사는 상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협력사에 생산비나 사업비를 선지급하는 동반 성장 지원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동반 성장 지원금은 연간 약 50억 원 규모다. 회원사는 약 2,000여개 사에 이른다.발 빠른 상품 개발도 한 몫 했다.


이번 시즌 코로나 이슈 수혜 품목인 마스크가 대표적. 스타일샵(슈즈, 잡화, 명품, 리빙, 뷰티) 섹션을 통해 마스크 판매를 진행한 결과 1분기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의 12.4%에 달한다. 프리미엄 마스크 사업을 준비 중인 관계사와 손잡고 ‘휴안청’ 마스크를 런칭, 지난 2월부터 판매했다.


고성장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탄력적인 조직 운영이다. 온라인 기업답게 조직을 단순화, 수평적 구조로 재편했다.


채영희 대표는 “실무진의 권한과 책임, 영업 조직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실적 회의를 중단하는 대신 매일 실적을 각자 알아서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보고서도 없앴고 익월 사업 계획도 매월 초 일주일 전에 세우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속도감 있는 조직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또 MD와 마케터 간의 빠른 커뮤니케이션으로 배너 노출 구좌 관리가 용이해져 협력사의 매출 증진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어 과감한 인프라 투자다. 또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고도화, 트래픽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 API 솔루션을 강화해 입점 업체들의 상거래 속도 강화에도 나섰다. 자체 개발한 모다앱을 통해 모바일 쇼핑 유입을 늘렸다. 패션플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일찍 도입한 국내 기업 중 하나다. 클라우드의 선제적 투자로 실행력이 빨라진 것이다.


또 공급망관리(SCM)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이달 오픈하며, 오는 12월 신규몰도 오픈한다. 입점사의 니즈를 담아낼 수 있는 전문몰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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