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2014년11월24~12월7일)
전 복종 한파 덕 봤다…시즌 최고 매출 속출

발행 2014년 12월 15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주간市況
  (2014년11월24일~12월7일)


전 복종 한파 덕 봤다…시즌 최고 매출 속출

고가 캐릭터·수입군 선전

  여성복 
뒤늦은 매기가 일었지만 겨울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 여성복 PC는 겨울세일 마지막 주에야 중량 아우터 판매가 조금 살아났다. 그나마 판을 접기 전에 추워진 날씨 덕분이다.
3사 모두 작년 겨울세일에 비해 반 토막 또는 1/7 수준까지 신장률이 주저앉았다.
롯데의 경우 첫 주부터 신장률이 제자리걸음을 했고, 중반에는 역신장을 걱정해야만 했다.
마지막 주에 들어서야 5%대까지 끌어올려 신장률 3%를 조금 넘기며 세일을 마감했다. 절대 매출로만 보면 전년 대비 급감이라기보다 점포를 늘리고 있는 아울렛과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몰로 소비자가 나뉜 모양새다. 하지만 브랜드 입장에서는 수익만 쪼개졌을 뿐, 각 판매 창구가 효율을 내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신세계는 작년 매출이 워낙 좋지 않았던 탓에 이번 세일의 5%대 신장률에 큰 의미를 두기 힘들고, 현대 역시 약 5% 신장률을 냈지만 타사 대비 소화 물량이 적다. 아이러니하게도 세일 기간 선방한 곳은 참여율과 할인 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가 캐릭터군과 수입군, 모피 전문 브랜드다. 세일 시작과 동시에 윤달을 넘겼기 때문에 코트와 특종상품을 비롯해 원피스 등 예복과 혼수 수요가 꾸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각 백화점은 세일을 끝낸 바로 다음 주인 12일부터 대형 아우터 기획전 등 연말 사은행사를 시작, 힘겹게 살아난 불씨를 꺼트리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

TD캐주얼 매출 큰 폭 신장

  남성복 
전년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신장 요인은 역시 날씨. 한 주 간 영하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헤비 아우터 판매량이 크게 증가 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소비자의 겨울 상품 구매 시점이 한 달가량 늦어진 셈이다.
남성복 업체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매기 상승에 발맞춰 헤비 아우터 투입 물량을 늘리고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백화점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롯데가 7.8%, 현대 9.1%, 신세계가 10.7% 씩 신장 했다. 3사 모두 전사 매출 신장률보다 남성복 부문 신장률이 높았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힘입어 세일 마지막 주 매출을 끌어올린 때문이다.
복종별로는 TD캐주얼이 눈에 띄게 신장, 전년 대비해 3사 평균 30% 가량 매출이 늘었다. ‘폴로’가 작년보다 빠르게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해 PC 외형신장에 기여하는 바가 컸고, ‘빈폴’과 ‘타미힐피거’, ‘해지스’ 등도 매출이 늘었다.
상품 중에는 다운 파카와 패딩이 가장 잘 팔렸는데, 세일로 인해 가격이 10~20% 낮아져 가격저항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아우터 수요 폭발적 증가

  캐주얼 
올 겨울 시즌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세일 마지막 주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중량 아우터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브랜드별로 파격적인 할인율을 내건 이유도 있지만 수요 자체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때문에 캐주얼 업계는 그동안의 부진을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2월 1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4%, 지방권은 7% 각각 신장했다. 최근 3개월 평균 -12%의 신장률을 나타냈던 점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치다. 입점한 주요 브랜드 실적도 좋았다.
‘지오다노’는 12월 첫 주에 수도권 29%, 지방권 -16%로 전점 기준 16% 신장했다. ‘티비제이’와 ‘폴햄’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권 점포에서 모두 선전해 전점 기준 각각 50%, 5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클라이드엔’도 수도권 52%, 지방권 3% 등 전점 기준 28%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캐주얼 담당 바이어는 “올 해 아우터 판매가 작년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는데 이달 들어 정상궤도에 올라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정상판매 더블 신장

  아웃도어 
아웃도어는 전주대비 2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일주일 내 추운 날씨가 이어져 주말 뿐 아니라 평일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겨울 대표 상품인 다운류 판매가 활성화된 영향이 컸고,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 신장률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정상 판매율이 높았는데, 행사 매출은 감소한 반면 정상 판매 신장률은 100~150%까지 치솟아 모처럼 장사다운 장사를 했다는 업계의 반응이다.
그동안 주춤하던 선두권 브랜드들도 탄력을 받았다. 코오롱스포츠· 밀레· 노스페이스 등이 80%이상 신장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네파’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디스커버리· 빈폴 아웃도어 등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역시 전주대비 3배 이상 높은 신장률을 냈다.
현대백화점은 주간 신장률 95%, 정상판매 신장률 110%를 기록했다.

/종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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