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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2014년7월28~8월3일)
일찍 온 가을 … 간절기 판매 호조

발행 2014년 09월 19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주간市況
  (7월28일~8월3일)


일찍 온 가을 … 간절기 판매 호조

가을 매기로 객단가 상승

  여성복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의 여성복 PC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 판매가 시작됐다. 예년 같으면 아직 30~40% 정도는 여름 물건으로 채워져 있을 시기지만 8월 3주차에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모습이다.
입추 이후 기온이 떨어져 여름상품은 50% 이상 할인을 해도 팔리지 않는데다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상’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졌다. 또 광복절을 낀 3일 연휴도 몰링족들을 끌어들이는데 힘을 보탰다.
때문에 3사 모두 오랜만에 전주, 전년 대비 5~10%대까지 신장률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신장률을 높였음에도 정상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지는 않았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그보다는 간절기 물량이 빨리 빠지다 보니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객단가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뚜렷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은 캐릭터 PC다. 지난 수년 간 수입 브랜드를 제외한 매출 상위 그룹의 침체가 이어져 왔었는데 올해는 연 초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예복 수요에 힘입은 바가 컸고 6, 7월에 잠시 주춤했다가 원피스, 재킷, 트렌치코트 등이 고루 인기를 얻으며 이 달 들어 다시 오르고 있다. 9월 윤달에 앞서 예복 구매가 몰리고 있기 때문에 그 직전까지가 판매기간이라고 보고 코트와 특종상품 조기 출고도 계획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재킷보다 트렌치코트의 팔림새가 더 좋고, 니트와 카디건, 스웨터 등 간절기 아우터 판매도 일찌감치 일어나고 있다. 영 캐주얼 군에서는 야상점퍼와 니트류를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지만 상위 영 캐릭터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외에는 가격저항을 만만치 않게 받고 있다.

매스 밸류 군 신장세

  남성복 
전년 동기 대비 신장했지만 전주 대비 보합 매출을 기록했다.
가을 시즌 제품 투입 이후 작년 같은 기간 기준으로 집객력은 오히려 상승 했다.
눈에 띄게 매출이 신장하지는 않고 있으나, 지난해 실적이 워낙 저조했던 탓에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롯데의 경우 주말 매출은 4% 신장했다. 아울렛을 포함하면 9% 더 늘었다.
복종별로는 신사복의 경우 쿨비즈 상품이 주춤한데 비해 하절기용 단품 판매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릭터캐주얼은 수입 컨템포러리군 매출이 다소 하락한 반면 매스 밸류를 지향하는 ‘지이크’, ‘지오지아’, ‘레노마’ 등이 선방 했다.
현대도 PC별로 작년보다 실적이 향상됐다.
신사복은 3.1%, 시티캐주얼 1.9%, 트렌디캐주얼 7% 씩 신장했다.
특히 지난주는 드레스셔츠 부문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고, 정산 판매도 다소 증가 했다.

가을 신상품 입고 늦어져

  골프웨어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 주요 점포의 경우 휴가 기간이 끝나면서 입점 고객 수는 늘었으나 매출로는 이어지지 않아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했다.
막바지 여름 시즌을 맞아 티셔츠와 바지 판매율이 상승하며 매출을 이끌었다.
무더위가 한풀 꺾여 간절기 상품도 함께 판매가 이뤄졌지만 가을 신상품 입고가 전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어지면서 정상 판매 실적은 저조해 대부분 전년 동기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나마 전체 매출이 보합세인 것은 여름 상품의 할인 판매가 신장한 영향이 컸다.
여름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 신상품이 그 자리를 채우지 못한 것.
백화점별로는 롯데백화점이 이달 말 대규모 행사 판매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행사 실적과 입고된 가을 신상품의 정상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9월 초 골프대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운 마케팅으로 선방

  아웃도어 
전주 대비 두자릿 수 신장했다.
한풀 꺾인 무더위로 일부 간절기 상품이 팔려나가며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광복점 휴무로 휴일 영업일 수가 증가하며 입점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역시즌 마케팅으로 진행중인 선 다운 판매와 지난해 다운 이월 재고가 동시에 풀리면서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신상품보다는 재고 판매로 쏠리면서 행사 신장률이 높았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일부 간절기 방풍재킷도 팔리기 시작했으며 여름 상품도 막바지 대규모 할인행사로 전주대비 큰 폭 신장했다. 비수기 시즌이 마무리되는 양상을 보이며 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백화점 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지방권 보다는 수도권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 주간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주간 2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종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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