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에스핀’ 올해 1천억 넘긴다
대현

발행 2023년 02월 0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모조에스핀' 2023 스프링 캠페인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대현(대표 신현균)의 ‘모조에스핀’이 올해 매출 1천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11% 신장한 985억 원의 매출로 마감했으며, 올해 101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탄탄한 고정고객을 기반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코로나 발생한 20년도를 제외하고는 매해 성과급을 지급할 만큼 큰 흔들림 없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10%를 훌쩍 넘는 이익률을 유지하는 만큼 무난한 1천억 돌파가 예상된다.

 

‘모조에스핀’ 사업부 관계자는 “디렉터가 10년 넘게 브랜드를 이끌며 확실한 색깔을 유지하면서 시그니처가 자리 잡고, 고객들로부터 단추 맛집이라 불릴 만큼 부자재 등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직접 개발해 제안하면서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도 포멀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딱 떨어지는 핏을 바탕으로 상품라인 확장보다는 강한 것을 더 강하게 가져가는 전략,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제안에 집중한다.

 

고객 분석을 통해 로열티를 높이는 전략도 강화한다. 작년 5월부터 고객 멤버십 운영을 시작, 7개월 만에 연간 3천만 원 이상 VIP 고객 86명을 확보하는 등 긍정 시그널을 확인하면서 보다 밀착된 고객 관리로 충성도를 높인다.

 

마케팅 투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메인 모델뿐 아니라 지난해 여름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의 김도연, 올 1월 자우림 콘서트 의상 지원 등 다양한 스페셜 뮤즈 기용, 다양한 분야의 셀럽과의 협업으로 기존 고객층과 MZ세대 모두에 어필하는 전략을 펴면서 꾸준한 유입을 이끌고, 공중파 TV광고 방영까지 어려운 시기지만 적극적으로 입지를 넓혀간다.

 

유통전략에 있어서는 신규오픈보다 현 유통 볼륨을 유지하며 매출의 질적 개선 전략으로 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이끈다. 빠르고 적중률 높은 선 기획 역량, 꾸준한 물량 유지, 상설과 온라인을 통한 물량 소진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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