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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준지, 팬데믹 기간 입지 더 탄탄해져
삼성물산 패션부문

발행 2022년 06월 29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갤럭시 GX블랙라인, 준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신사복 ‘갤럭시’와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준지’의 시장 장악력이 커지고 있다.

 

일단 신사복의 선두주자인 ‘갤럭시’의 입지는 더 확고해졌다. 올 1~6월 중순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고, 작년과 올 상반기 백화점 신사복 조닝 기준 시장 점유율 40%에 육박한다. 1~2%p 격차를 유지했던 2위 브랜드와의 격차도 지난해와 올해 사이 3~4%p 이상 벌어졌다.

 

이는 핵심 타깃을 40대로 정하고 수입 고급 소재와 젊은 감각의 캐주얼을 꾸준히 늘려 온 점이 주효했다. 이번 춘하 시즌 캐주얼 비중은 금액 기준 50%로, 전년 대비 5%p 늘렸고, 매출 비중은 40%에 육박한다. 올 가을·겨울 상품도 캐주얼에 집중한다. 핵심은 캐시미어, 실크 소재를 통한 고급화다. 로로피아나, 콜롬보, 제냐 등의 해외 원단 비중을 60%로 끌어올렸다.

 

유통망은 코로나 이전 대비로 약 20여 개 감소한 8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들의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대부분 입점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온라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현재 6~7%까지 오른 상태. 기존 1~2% 비중에 비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지난해 11월 런칭한 30~40대 타깃의 온라인 전용 GX블랙 라인이 매출을 견인했다. 저가 포멀 제품에 피로감을 느낀 일부 캐릭터 캐주얼 고객들도 흡수되면서, 스웨터, 팬츠, 재킷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9월에는 20% 비중을 차지하는 최상위 라인 란스미어에 골프 라인을 별도 런칭한다. 객단가 700~800만 원 이상을 소비하는 갤럭시 주요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골프웨어에 남성복의 메이킹, 소재 등 고급 테일러링을 결합, 소수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 ‘준지’는 1~5월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신장했다. 국내 남성 매장은 20개, 여성은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 이전 대비 10개 이상 늘었다. 해외 유통 채널은 총 80여 개로 중국 편집숍 아이티(I.T), 영국 백화점 헤롯과 온라인 편집숍 에센스(SSENSE) 등이 주요 채널이다.

 

상품은 컬렉션 라인과 커머셜 라인 2개로 운영중이다. 남성 상품은 캐주얼 비중이 90%로 항공점퍼, 셔츠, 티셔츠, 트러커 재킷 등이 핵심 제품이다. 남성 매장은 하반기 2개 점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런칭한 여성복은 정제된 디자인의 드레스, 스커트 등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입점한 신세계 강남점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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