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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류 업체 71%, 니어쇼어링 검토’

발행 2021년 11월 24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매킨지

 

매킨지 조사, 소싱 선호 1위국은 방글라데시

터키, 인도 인기 상승, 베트남, 미얀마 하락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소싱 의존국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공급망 붕괴로 곤욕을 치르면서 소비 시장에 인접한 니어쇼어링(Nearshoring)에 대한 검토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 매킨지가 최근 64개 대형 브랜드 구매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1%가 오는 2025년까지 니어쇼어링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4%는 브랜드가 영업하는 곳과 같은 시장에서 제품 생산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글로벌 의류 바이어들의 니어쇼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이유는 소싱 지역의 팬데믹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연이은 선적 지연 등에 따른 서플라이 체인의 붕괴로 인한 손실을 절실히 체험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특히 운송 지연으로 인한 유연성과 신속성 상실이 가장 큰 위협으로 지적됐다.

 

또 소비 수요 급변도 이유로 거론됐다. 지난해 4월 최악의 수요 감소를 체험했고 2개월 후인 6월에는 유례없이 수요가 늘어나는 일을 겪었던 일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맥킨지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현상은 지난 2019년과 2021년 사이 글로벌 바이어들의 의류 소싱국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바뀐 것이다.

 

방글라데시가 부동의 1위로 자리를 굳혔고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베트남, 최근 비상 사태를 맞은 에티오피아 등은 글로벌 소싱국으로서의 위상이 크게 꺾였다.

 

반면 유럽 바이어들의 니어쇼어링 바람을 타고 터키가 빠르게 부상했고 아시아권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주춤한 베트남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방글라데시는 2019년 53포인트에서 올해는 61포인트로 선호도를 올렸고, 베트남은 48에서 34로 떨어져 2포인트에서 34로 치고 올라온 터키와 공동 2위가 됐다.

 

인도네시아는 11포인트에서 26으로 올라서면서 6위국으로 격상됐고 반면 에티오피아와 미얀마는 각각 27과 30에서 5포인트로 전락했다. 중국은 내수 시장 수요 탓으로 11에서 18로 올라서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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