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0월 21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전용 상품, 물량 공급 정책 적중
9월까지 누적 매출 120억 원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제임스박)의 진캐주얼 ‘게스 진’이 대리점 유통에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 9월까지의 판매 진도율이 메인 유통인 백화점 못지않게 나오고 있다.
수지가 착용한 스웨터의 평균 판매율은 9월 말 기준 리오더 포함 80% 이상으로, 대리점 역시 이와 같이 소진되고 있다. ‘수지 와이드 진’ 컬렉션의 대리점 판매 진도율은 약 53%로, 백화점보다 약 7% 낮은 수치지만 차이가 크지 않다.
이 회사가 대리점 차별화 전략을 위해 선보인 전용 상품은 50% 가량 판매되고 있다. 대리점 상품은 스타일 수 기준으로 전체에서 20%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 별 물량 공급 시스템에 변화를 준 점도 효과를 봤다. 백화점에는 스타일리시한 상품을, 대리점에는 베이직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물량도 늘렸다. 베이직 상품은 대리점 매출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게스 진은 48곳 대리점에서 지난 9월까지 누적 약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리점 매출 비중은 상반기 대비 2% 소폭 상향돼 전체에서 27%를 차지한다.
올해 게스 진의 대리점 목표 매출은 약 190억 원으로, 비교적 높은 객단가를 확보할 수 있는 겨울 장사가 마무리되면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