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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리스 패션 수요 상승

발행 2020년 09월 2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텐먼스(10MONTH)’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텐먼스(10MONTH)’

 

온라인 판매 의존도 커진 영향

사계절 기획 방식 변화 불가피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최근 패션 시장의 시즌 리스 경향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집콕 라이프,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외출이 줄면서 온라인 채널 의존도가 커진 영향이다.


네 시즌으로 나누던 기획방식과 기후, TPO별 디자인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앤디앤뎁 김석원 디자이너 겸 대표는 “화려하거나 스페셜데이에 적합한 옷의 수요는 큰 반응이 없고 실용적이고 시즌에 상관없는 옷들의 반응이 더 크다. 기획 측면에서도 계절별 구색을 갖추고 시점에 맞춰 출시해온 오프라인과 다른 방식의 접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바바패션 기획 담당자도 “시즌 경계와 계절감이 불분명해지며 선 기획이 꼭 필요한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수시로 실용적이고 활용도 높은 상품을 제안해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리스 기획 방식은 여성복을 중심으로 시도가 늘고 있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나 라인 런칭이 늘며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텐먼스(10MONTH)’가 10개월 동안 시즌에 관계없이 가장 자주 입을 수 있는 옷을 중심으로 제안하고 계절성이 큰 옷은 소량으로 선보이는 시즌리스 방식을 내세운 사례고, 지난달 CJ오쇼핑이 런칭한 ‘엠트웰브(M12)’도 4개 시즌이 아닌, 매월 신상품을 선보이는 시즌리스 방식을 택했다.

 

‘엠트웰브(M12)’
‘엠트웰브(M12)’

 


출시마다 새로운 테마와 다양한 협업을 시도, 주목을 끄는 전략으로 판매효과를 높이고 반응에 따라 선택적 리오더에 나서고 있다.


시즌리스 디자인은 팬데믹 불황으로 소비위축이 심화된 만큼 2~3계절 활용해 입을 수 있고 가격부담을 덜어주는 에센셜한 스타일 중심으로 활발하다. 삼성패션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추동 남성 트렌드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활용이 가능한 에센셜 시즌리스 상품을 주목했다. 기온변화에 유연하고 편안한 착용감, 릴렉스한 스타일링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봤다.


‘ 나인’의 시즌 리스 데님 라인 E.D.E.W, 레이어드 방식 활용이 가능한 ‘버커루’의 300일 야상 점퍼 등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셔츠나 아우터 활용이 가능한 원피스, 캐주얼부터 비즈니스 룩까지 소화 가능한 스타일링 아이템, 3시즌 이상 활용 가능한 데님이나 아우터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기간을 길게 가져간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 측면 어필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즌리스라 꼭 내세우는 상품이 아니라도 시즌리스로 볼수 있을 만큼 에센셜 스타일 비중이 늘고 있다. 일반적인 것으로 차별화가 가장 어렵기 때문에 브랜드별 내 공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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