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 “글로벌 명품 판매 400억 유로 증발”

발행 2020년 02월 25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국내 패션 시장 연간 규모 수준 
“충격 커 연내 정상화 힘들 것”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올 한해 세계 명품 판매가 300-400억 유로 감소하고 명품 브랜드들의 이익금도 100억 유로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매출 감소액이 39조5,300억~52조700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 


지난해 우리나라 패션 산업 전체 규모가 34조원, 케어링그룹 전체 매출액이 158억8,000만 유로였던 것을 감안하면 그 규모를 어림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이탈리아 명품 위원회 알타감마(Altagamma)가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자산관리 전문 컨셀팅 기업 번스타인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라며 보그 비즈니스가 전했다. 주요 명품 브랜드 임원들과 설문 조사를 통해 얻어낸 결과를 합산한 피해액으로 보인다.


베인 앤 컴퍼니는 알타감마 의뢰로 조사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세계 명품 판매는 전년보다 4% 늘어난 2,81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토대로 하면 올해 글로벌 명품 시장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그 비즈니스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명품 브랜드들이 당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2-3개월 안에 가라앉을 것으로 낙관했지만 현재는 연내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알타감마의 스테파니아 라자로니 전무이사도 ‘명품 브랜드들의 피해가 앞으로 6개월간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린 브라운 전 LVMH그룹 북미담당 회장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태는 패션업계에 불어 닥친 ‘재앙’이라며 연내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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