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넘자’ 여성복 업계 사기진작 나섰다

발행 2020년 02월 1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인동에프엔 '쉬즈미스' 선릉점

 

인동FN, 스타코퍼레이션 매장 자금 지원
본사 차원 홍보, 세일 프로모션도 전개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객수가 급격히 줄며 매출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성복 업계가 이를 헤쳐 갈 대응책 마련에 속속 나서고 있다.


대부분 확산 방지를 위해 매장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고객방문 독려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는데,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보유 매장에 일정 자금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지원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


매장 사기진작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 곳은 인동에프앤과 스타코퍼레이션이다.


‘쉬즈미스’, ‘리스트’ 등 다수 여성복 브랜드를 전개 중인 인동은 전 매장(쉬즈미스 250여개, 리스트 180여개)에 100만 원씩 일괄 지원을 결정했으며, 주요 매장은 본사 담당자가 직접 찾아 사기를 높이고 있다.

 

 

‘포커스’ 현대 부산점
스타코퍼레이션 ‘포커스’ 현대 부산점

 

여성 영 스트리트 브랜드 ‘포커스’를 전개 중인 스타코퍼레이션도 정상적인 영업실적 대비 동업계의 평균매출 실적 마이너스 성장률을 반영해 보전해주는 소정의 상생자금 지원 공문을 전 매장에 발송했다. 또, 고정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하는등 소비 진작을 위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며 안정적 매장운영에 힘을 싣는다. 


스타코퍼레이션 이익희 부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내수 경기 침체 및 입점객수 감소, 그로 인한 매출하락으로 점주들이 많이 힘들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의 고통을 감내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간다면 한 번 더 도약하는 때가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비스 '지센' 안심 스티커
위비스 '지센' 안심 스티커

 

패션그룹형지는 전 매장에 손 소독제 비치, 판매직원 마스크 착용과 매장 내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고 판매진작을 위해 봄 신상품 홍보 프로모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위비스도 방문객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지센' 매장에 일정 수량의 마스크와 ‘쇼핑 즐거우셨나요? 나가실 때 잊지 말고 착용하세요!’라는 안심 스티커를 무상 지원해 부착하도록 하고 판촉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신원은 멤버십 회원 SMS 발송 등 본사 차원의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이월상품의 품목별 가격 조정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지역 및 브랜드 별 상이), 집객 및 매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세정은 코로나 사태 초반부터 자사 여성복 ‘올리비아로렌’과 유통 브랜드 ‘웰메이드’ 전국 가두점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구매고객 대상으로 방역마스크를 증정했으며,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자사 쇼핑몰 동춘175도 예방 행동요령 POP 안내 등을 적극 노출하고 있다.


이새에프앤씨도 코로나 발생 직후 곧바로 매장에 손세정제를 지원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영업파트에서 추가 대책 마련을 위한 발의를 하는 등 매장의 어려움을 덜어낼 방법을 적극 고민 중이다.


제이엠제이는 온라인 매출 독려와 봄 상품 소진을 위한 노출을 강화하는 한편 본사 구성원들이 수시로 매장에 방문하며 매니저들을 격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간관리 매장의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까지 겹쳐 매우 힘들어 하고 못한다며 두 손 두 발 드는 곳들도 많다. 작년 비교적 선방한 곳들은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금지원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본사 적자 폭이 커 고객대상 프로모션 마련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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