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가두점 지난해 매출 ‘제자리걸음’

발행 2020년 01월 2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양보다 질...컨디션 개선에 주력
상위 매장 지원 늘리고, 비효율 정리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주요 여성복 브랜드를 대상으로 보유 유통망 중 순수 가두점만 기준으로 점당 연평균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표 참고> 전년대비 보합세로 나타났다.


상위 매장 지원을 더 강화하는 동시에 비효율 부진매장을 지속적으로 축소하며 더 나은 컨디션의 매장 유치에 집중한 결과다. 


마감 매장 수가 전년대비 더 늘어난 곳은 조사응답 18개 브랜드 중 6개에 불과하고, 11개 브랜드가 줄었다. 지난해 7개 브랜드가 10개점 이상, 많게는 46개점을 철수시켰다. 작년 한 해 철수한 매장 수와 오픈한 매장 수를 비교해 봐도 철수가 많은 브랜드가 12개다.


업계 관계자는 “철수 및 교체를 계속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점당 평균을 지켜가기 어렵다. 비효율을 걷어내도 바로 위 그룹이 금세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질 만큼 가두 부진이 더 깊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장 수가 18년도 마감 기준보다 줄면서 전체 외형으로는 마이너스라도 컨디션 개선을 통해 점 평균 기준으로는 과반 이상이 전년수준 이상을 유지할 수 있었고, 줄더라도 거의 1.3~3% 사이의 보합에 가까운 감소세를 보였다.


매장 수가 9개점 이상 줄어든 위비스의 ‘지센’, 인동에프엔의 ‘쉬즈미스’, ‘리스트’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지센’은 가두점 전체매출이 4.6% 줄었지만 점당 연평균 매출액은 전점 기준 2% 올랐고, 상위 10%는 두 자릿수(10%) 늘었다. ‘쉬즈미스’, ‘리스트’는 전체매출이 각 2.4%, 14.4% 줄었지만 전점 기준 점당 연평균 매출액은 각 8.6%, 9.4% 상승했다. 상위 10%는 상승 폭(각 7.7%, 8.8%)이 더 크다.


이에 각 브랜드는 올해도 같은 기조를 유지하며 가두침체를 극복할 방침이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포트폴리오 재정립과 점 정비를 통한 효율 강화에 매진한다. 신원의 ‘베스티벨리’는 이익구조에 흔들림 없는 안정적 구조의 리뉴얼 진행, ‘씨’는 우량 매장 집중육성과 미 입점 우수상권 오픈, 노후점 인테리어 리뉴얼에 나선다.


씨앤에스 컴퍼니의 ‘나인온스’는 지난해 비효율 매장 철수 및 점당 매출 제고를 위한 물량공급 확대와 집중으로 플러스 신장으로 마감한 만큼 올해도 중상위 매장 물량 확대 전략 및 콘텐츠(다양성) 강화, 부도심 상권의 지역 밀착 매장 오픈 등을 통해 안정된 컨디션을 유지한다.


아마넥스는 점포 효율화, 복합매장 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 근접생산을 통한 빠른 대응에, 신신물산의 ‘에스쏠레지아’는 주요 점포 입점과 대리점 온라인 채널 및 점당 효율 강화가 핵심 전략이다. 


위비스의 ‘지센’은 기존 점 효율  점검 및 증대를 올 집중과제로 삼았고, 인디에프의 ‘조이너스’, ‘꼼빠니아’는 오프라인 매출 감소, 상·하위 간 양극화 심화, 최상위권 매출 감소 추세에 있어 신규 판매처 발굴 및 추가 확보로 만회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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