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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뿌리산업 범위 10년 만에 전면 개편
뿌리 4.0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 발표

발행 2020년 07월 0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산업’ 범위를 1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뿌리 4.0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은 뿌리산업 개편과 공급망 안정화, 고부가 첨단산업화, 기업 애로 지원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종전 금속 중심 6대 공정기술(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에 국한돼 있던 뿌리기술 범위를 플라스틱과 고무, 세라믹, 탄소, 펄프까지 확대한다. 각 소재를 가공하는 뿌리기술도 14개(사출‧프레스, 3D 프린팅, 로봇 등)로 확대하고,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3만개인 뿌리 기업 대상도 9만개로 늘어나게 된다.

 

업종별 특화대책도 마련한다. 기존 금속 기술 6개 분야는 스마트화와 친환경화를 통해 공급망 안정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신소재 기술 4개 분야는 실증지원 확대, 재료연구소, 세라믹기술원 등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R&D)의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지능형 SW, 센서, 로봇, 산업용 필름 및 종이류 등 플랫폼 기술 4개 분야는 R&D와 인력양성 지원을 넓혀주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뿌리기술의 경쟁력 강화는 결국 우리의 소재․부품․장비 대응역량 확대로 이어져 세계 공급망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일 등 선진국처럼 뿌리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 군으로 만들어 지속 성장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정이 어려워진 뿌리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현행 1,000억 원인 대출(신성장기반자금) 규모를 확대하고, 채용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쿼터도 50명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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