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12월 0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밀레니엄&젠지 / 사진=게티이미지 |
BoF 1,000명 대상 설문조사
H&M, 자라, 쉬인 10위권에
미국 Z세대(12-25세)가 가장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는 나이키와 구찌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패션 전문 매체 BoF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이키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구찌가 아디다스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나머지 톱10 자리는 H&M, 자라 등 패스트 패션이 휩쓸었다. 포에버 21, 어번 아웃피터스에 이어 중국 온라인 패션 쉬인도 10위에 올랐다.
명품 브랜드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어간 구찌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와의 협업 등 젊은 세대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쉬인의 노동력 착취와 유해 물질 사용 등이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음에도, Z세대가 패스트 패션을 선호하는 것은 트렌디한 스타일과 상품 가격의 경제성이 배경으로 설명됐다. 패션의 지속 가능성을 외치는 Z세대들의 모순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