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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S 해외컬렉션 리뷰 - 뉴욕
미국적 실용주의와 뉴 럭셔리의 부상

발행 2018년 10월 18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2019 S/S 해외컬렉션 리뷰 - 뉴욕

 

 

미국적 실용주의와 뉴 럭셔리의 부상

 

일상복과 만난 여행과 애슬레져


스트리트적인 드레스-업 룩 주목

 

파리 꾸뛰르 시즌에서 다시 뉴욕으로 돌아온 Proenza Schouler를 비롯한 많은 뉴욕의 디자이너들은 이번 시즌 ‘아메리칸 패션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그 어느 때보다 미국적인 영감과 현실적인 접근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의 사람들이 실제 입는 옷에 기반해 캐주얼한 여가 생활의 느낌을 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여행이 새로운 럭셔리로 부각되면서 그 경향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서해안 지역의 여유롭고 낙천적인 분위기와 웰니스(wellness)를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애슬레져의 스포티하고 섹시한 느낌을 첨가한 오피스 룩, 컬트적인 터치로 자유로움을 더한 유니폼 드레싱, 여행이 일상인 여성들을 위한 믹스매치 룩, LA의 서프 컬처를 모티브로 한 스트리트적인 드레스-업 룩 등이 대표적이다.


소재는 스포티하면서도 슬릭하게 전개되는데 가볍고 기분 좋은 착용감에 집중하고 있다. 수팅 소재는 쿨 울 수팅, 리넨 혼방 수팅, 스트레치 수팅, 헤비 새틴 등으로 다채롭게 전개되며 선택의 폭을 넓힌다. 그 외에는 경량 나일론, 크레이프 드 신, 스트레치 조젯, 캐시미어 니트, 란제리 레이스 등의 소재가 사용된다.


또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두께와 가공의 차이를 통해 고시감의 섬세한 베리에이션을 두고 가져간다. 자연스러운 워싱의 데님 소재, 캔버스 트윌, 포플린, 보일, 신세틱 조젯 등이 중점적으로 사용된다. 니트는 메리야스 조직이 바탕을 이루는데 밀도와 원사의 종류에 따라 변화를 유도한다. 레이온 니트, 파인 울 니트, 로게이지 코튼 니트 등이 대표적이다.


촉감이 좋은 천연 소재가 중점적으로 적용되는데 손으로 짜거나 천연 염색한 듯한 효과를 통해 지역 특산품의 느낌을 담기도 한다. 리넨 트윌, 리넨 평직, 바티스트, 슬럽 포플린, 워시드 로 실크, 스카프 실크, 무아레, 로게이지 니트 등이 사용되기도 하고 따뜻한 촉감과 차가운 촉감, 새것 같은 외관과 사용감 있는 외관, 고시감있는 터치와 유연한 터치 등의 이질적이 요소가 혼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울 헤링본, 플란넬, 평직 코튼, 경량 나일론, 도비, 시폰, 싱글 저지, 리브 저지, 테리클로스, 네오플렌, 나파 레더, 디스트레치드 데님 등이 사용된다.


패턴에서는 시각적인 그런지 효과의 블리칭, 얼굴 모티브의 스탠실 등 모던아트 풍의 패턴과 깔끔한 노티컬 스트라이프가 공존한다. 또 크래프트적으로 표현된다. 텍스쳐와 결합된 모로칸 풍의 멀티 스트라이프, 패치워크한 듯한 스카프 패턴, 프린지, 크로셰 니팅, 태슬, 손 자수 등이 적극 활용되기도 하고 서프 컬처나 팝 컬처에서 가져온 원 포인트 모티브, 엑조틱 플로럴, 웨스턴 프로럴, 옴브레 체크, 타이다잉, 스푸마토 그라데이션 등의 다채로운 패턴이 사용된다. 살짝 빛이 바래거나 번진 듯한 효과를 더해 그런지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특별하게 튀는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그리드 체크, 컬러 블로킹 등의 깔끔한 기하학패턴으로 변화를 유도한다.


컬러는 서로 자연스럽게 섞이며 세련된 조합을 이룬다. 얼시 코스메틱 톤, 더스티 파스텔, 페일 파스텔, 화이트 등의 무겁지 않은 컬러가 중점적으로 사용되고 또 베이직 컬러 안에서 톤과 색상의 변화를 가져간다. 표백이나 워싱의 정도에 따라 다채로운 톤으로 표현된 화이트와 데님 블루가 강조되는 가운데 네이비, 크림, 그레이, 블랙 등이 함께 사용되며 자연스러운 컬러가 중점적으로 사용된다. 블리치드 화이트부터 오가닉 화이트에 이르는 다채로운 톤의 화이트를 바탕으로 블랙, 실버 등의 모던한 컬러와 브라운, 카멜, 오렌지, 옐로우 등의 이국적인 컬러와 패턴의 복잡함을 정돈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블랙, 화이트, 옐로우, 그린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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