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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포브스 글로벌 2000 기업
‘크리스챤 디올’ 1위 지켰다

발행 2018년 06월 15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2018 포브스 글로벌 2000 기업

 

‘크리스챤 디올’ 1위 지켰다

 

유니클로, H&M 제치고 아디다스와 케어링그룹 순위 바뀌어


메이시스·프라다·버버리 탈락, 안타스포츠 등 中 기업 약진

 

 

올해 16년째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글로벌 2000 기업(상장 기업) 발표에서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꼽히는 메이시스를 비롯 이탈리아 대표 명품 브랜드 프라다, 영국의 버버리 등이 탈락하고 스포츠웨어 안타 스포츠, 헤이란 홈 등 중국 기업들이 약진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랭킹 738위의 메이시스 탈락은 충격적이다.


상승세의 유니클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은 글로벌 2000 명단 578위로 583위의 스웨덴 패스트 패션 H&M을 추월했고 구찌의 케어링 그룹도 349위로 빠르게 성장하는 아디다스 457위를 눌렀다.


올해 어패럴 부문 톱 25개 기업 가운데 최정상의 기업은 LVMH그룹의 크리스챤 디올. 글로벌 리스트 2000대 기업 중 150위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는 스페인 자라 브랜드의 인디텍스로 지난해 2위 나이키를 3위로 밀어냈다.

포브스의 글로벌 2000은 매출, 이익금, 자산, 시가 총액 등 4개 부문별로 상위 2,000개 공개 기업을 선정한 후 이를 합산해서 종합 순위를 산정한 결과다. 브랜드 가치 평가와는 구분된다.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톱 25개 의류 기업 가운데 최정상에 오른 크리스챤 디올은 매출 493억 달러, 이익금 25억 달러, 자산 874억 달러, 시가 총액 764억 달러로 평가됐다. 지난해 주가가 무려 75%나 폭등하는 인기를 누렸다.


크리스챤 디올은 LVMH그룹의 주식 41%를 보유하며 지난 수년간 복잡한 소유 구조였지만 지난해 LVMH가 130억 달러로 디올 지분 모두를 인수했다.


이번 포브스 평가는 비단 디올 뿐 아니라 LVMH가 가지고 있는 루이비통, 펜디, 셀린느, 지방시 등 70여개 브랜드 중에서 와인 등 주류(약 58억 달러) 등을 제외한 모든 어패럴 부문을 합산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 289억 달러의 인디텍스가 353억 달러의 나이키를 제치고 2위에 오른 것은 인디텍스 이익금 38억 달러에 비해 나이키는 18억 달러에 그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풀이된다.


매출이나 이익금에서 뒤지는 패스트 레테일링이 라이벌 H&M을 앞선 것은 시가 총액이 각각 457억 달러와 267억 달러로 큰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케어링 그룹에 이어 아디다스를 제치고 톱 25 어패럴 기업 중 5위에 올라 있는 티 제이 맥스나 에르메스를 누른 로즈 스토어는 디스카운트 체인이다.


티 제이 맥스는 지난해 매출이 358억 달러, 이익금이 26억 달러로 나이키의 353억 달러와 18억 달러를 앞섰다. 나이키가 이름을 날리는 사이에 뒷전의 티 제이 맥스는 실속을 챙겼던 셈이다.


지난해까지 글로벌 2000 명단에 들어있다가 이번에 탈락한 기업은 메이시스, 콜스(KOHL’S) 등 백화점 체인과 헤인즈 브랜즈, 풋 로커, 프라다, 버버리 등 톱 25 어패럴 기업중 6개에 달했다.


이들이 빠져나간 공간을 메운 기업은 선저우 그룹, 롱 생 페트로 케미컬, 안타 스포츠. 포우천 그룹, 벌링턴 스토어스, 헤이란 홈 등으로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특히 안타 스포츠는 글로벌 1,622위로 550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이익금을 가장 많이 낸 기업 순으로는 인디텍스 38억 달러(4조926억 원), 티 제이 맥스 26억 달러, 크리스챤 디올 25억 달러, 케어링 그룹 20억 달러, 나이키와 H&M 각각 18억 달러, 아디다스 17억 달러, 에르메스 14억 달러, 로즈 스토어스 13억 달러, 패스트 리테일링 11억 달러, 엘 브랜즈 10억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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