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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섬유업계도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찾기 동참
최저 임금 인상, 노동 시간 단축 등 근로문화 이슈 영향

발행 2018년 02월 0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패션·섬유업계도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찾기 동참

최저 임금 인상, 노동 시간 단축 등 근로문화 이슈 영향
업무 환경 디지털화로 효율적 인력 운용 필요성도 대두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이 패션업계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로사회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며 사회 전반에 근로문화개선 바람이 불고, 기업의 워라밸 정도가 젊은 층의 이직 및 구직 기준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 패션업의 특성상 큰 변화는 쉽지 않아 대부분 단계적인 근로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다.
LF는 전사 지정 휴무일제, 패밀리데이, 119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사 지정 휴무일제는 매년 12월 말 전사 차원에서 이듬해 휴무일을 지정(명절, 연휴)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정확한 날짜를 알고 미리미리 휴일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패밀리데이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6시 강제 퇴근을 실행하는 것으로, 재작년부터 시작됐다. 119캠페인은 공식 회식 때 ‘1가지 술로, 한 장소에서(1차), 오후 9시 이전에 끝내자’는 의미다.
LF 계열사인 파스텔세상은 매주 수요일을 저녁 6시 칼 퇴근을 시행하는 스마트데이로 지정하고, 매주 금요일은 오후에 자율 시장조사를 나가도록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1월부터 그룹사 전체가 근로시간을 단축,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하면서 오전 9시에 출근하고 오후 5시에 퇴근하는 ‘9-to-5제’를 시행하고 있다. 퇴근시간이 지나면 업무용 PC 전원을 끄는 ‘셧다운’이 된다.
원활한 제도 안착을 위해 불필요한 페이퍼워크와 회의 횟수를 줄이고 단축근무가 지켜지지 않을 때는 팀장에게 패널티를 주는 등 지속적으로 업무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아이올리는 재작년 8월부터 단축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오전 10시 출근, 저녁 7시 퇴근이던 일일 근무시간을 30분 단축시켜 퇴근시간을 6시 반으로 당겼으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오후 4시에 퇴근하도록 하고 있다.
베네통코리아는 직 진출 이후 탄력근무제를 도입해 각 부서의 업무성격과 상황에 맞게 출퇴근시간을 정해 근무 중이며, 현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제도를 마련 중이다. 조만간 확정된다.
위비스는 지난달 19일부터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물류부문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에 칼 퇴근하는 ‘Made Happy Friday’를 지정했다. 앞으로도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편다.
화섬업체 영우티앤에프리드는 올해 ‘어른에게도 방학을’을 키워드로1년에 3번 방학을 실시한다. 방학기간은 평균 일주일 이상씩 주어진다.
매일 근무시간 30분 단축 및 근무시간 단축도 도입했다. 근무시간은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이는 중으로, 올해는 오후 4시 30분에 퇴근한다. 내년에 목표한 오후 4시 퇴근이 실행되면 OECD 평균 근로시간보다 175시간 적은 1624시간 근무를 하게 된다. 임금하락, 출근시간 변동 없이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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