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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 新 열전(7) - 김희진 ‘키미제이’ 디자이너
“외부의 관심과 지원, 신진 디자이너에게는 더 없는 기회”

발행 2016년 11월 2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신진 디자이너 新 열전 (7) - 김희진 ‘키미제이’ 디자이너

“외부의 관심과 지원, 신진 디자이너에게는 더 없는 기회”



 
 

김희진 디자이너는 2015 추동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유망주로 떠올랐다.

해외에서 전시와 홀세일을 통해먼저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찾는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입기 시작하고 유명 패션매거진에 노출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는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컨셉코리아(S/S 2017) 참가 디자이너로 선정돼 또 다시 주목을 받았다. 현재 국내외 쇼룸과 셀렉숍,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에 오픈한 ‘키미제이’ 쇼룸을 통해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김희진 디자이너는 옷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한다.

지난 9월 뉴욕 패션위크 컨셉코리아 컬렉션에서는 ‘카르마(karma, 業)’를 주제로 부모님과 우리의 지나온 시간,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쉽게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단단한 마음, 자신만이 가진 아름다운 실루엣을 드러낼 수 있는 연출. 그것이 그의 브랜드 ‘키미제이(kimmyj)’가 향하는 방향이다.

김희진 디자이너는 어릴 때부터 공간디자인과 설치미술에 관심이 많았다.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한샘에 근무하다 사표를 던진 그는 의류업체 막내로 새 출발을 했다. 제일모직 ‘라피도’ 중국 상해팀, 신세계인터내셔날 MD팀 등을 거쳐 2013년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 ‘키미제이’를 런칭했다.

그는 한 번도 빚을 져 본적이 없다. 초반부터 아트워크에 관심을 둔 이유 중 하나도 소자본으로 디렉팅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졸업 후 모아둔 돈과 정부 지원만을 활용해 벽에 부딪히고 배우기를 반복했다.

김희진 디자이너는 “스스로 버티며 느낀 것은 정부와 기업의 관심과 지원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더 없는 기회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서울패션위크가 디자이너들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많은 관심과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각종 지원 서류 작성, 일본 팝업스토어 오픈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현재의 도전이 ‘장기전’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키미제이’가 자리 잡기까지 부지런한 날들을 보내야겠지만 오버페이스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5년, 10년의 시간을 거치며 연륜이 쌓이다보면 고객과 시장, 브랜드 간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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