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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성수기 골프웨어 ‘주춤’
일부 제외하고 보합 내지 역신장

발행 2016년 10월 28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10월 성수기 골프웨어 ‘주춤’

일부 제외하고 보합 내지 역신장
‘시장 나눠먹기’ 우려가 현실로


 
평촌플러스아울렛 골프웨어 브랜드
 

10월 성수기에 들어선 골프웨어 매출이 신통치 않다.
가두 브랜드의 경우 외관상 비춰지는 10월 현재(23일)까지 매출은 작년보다 10~25% 선으로 크게 뛰었지만, 이는 지난 1~2년 간 외형 성장에 포커스를 맞춘 JDX멀티스포츠·팬텀골프&스포츠 등 몇몇 볼륨 브랜드에 해당된다.
기존점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부분 브랜드가 보합 내지 10% 이상 실적이 떨어졌다.
백화점 유통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다. 전점 기준 1~3% 대로 미약하게나마 성장 곡선을 그렸지만, 기존 점포로 보면 5~7% 마이너스 실적이다.
유통별로 세부 요인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와 지역 경기 영향이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로 울산, 창원, 김해, 마산 등의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됐다.
백화점 골프PC는 지난해 정부 주도하에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로 점포 단위당 집객력을 높였고 골프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2015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되는 등 다양한 호재가 작용했다. 올해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흥행 참패 등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슈가 약했던 흐름을 언급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베이비부머를 VIP고객으로 삼고 있는 ‘닥스골프’ 등 기존 볼륨 브랜드의 약세가 매출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타이틀리스트’와 ‘데상트골프’ 등 뉴포티를 메인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의 성장세로 일정부분 빠진 매출을 보완했지만, 기존 볼륨 브랜드의 절대 매출이 워낙 커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가두 상권에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브랜드별 매출이 기존점 기준 전년 대비 20~30%의 확실한 신장세를 보였던 터라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에 대한 근심이 크다.
업계는 시장의 활성화가 예고되면서 브랜드별 볼륨 정책을 비롯해 신규 브랜드의 유입 등으로 우려했던 ‘시장 나눠먹기’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덕소삼패, 죽전, 평촌플러스 등 전국 주요 상권의 유명 패션 타운에는 골프웨어 브랜드가 작년보다 3~4개 늘었다. 회귀한 아웃도어 고객을 비롯해 젊은 층 골프 인구 증가 등 호조가 분명해 시장의 파이가 커진 것은 맞지만, 수요보다 공급량이 넘치는 형국이라는 지적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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