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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추동 신규 브랜드
올 추동 새 얼굴 21개 … 춘하 대비 10개 가량 감소

발행 2016년 07월 22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올 추동 새 얼굴 21개 … 춘하 대비 10개 가량 감소

경기 상황 고려해 신규 투자 내년으로 연기
대형사 위축 … 전문 기업 후속 브랜드 런칭

올 추동 시즌 새로 런칭되는 브랜드는 7월 말 현재까지 총 21개로 집계됐다.
이는 30여개 브랜드가 런칭됐던 춘하 시즌에 비해 10여개 가량이 줄어든 숫자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기업 및 중견 기업들이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내년 이후로 신규 사업을 미룬 영향이 컸다.
복종별로는 여성복이 8개로 가장 많았고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골프웨어가 4개, 핸드백 3개, 유아동 3개 순으로 집계됐다.
아웃도어, 남성, 캐주얼은 각각 1개 브랜드가 런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애슬레저 열풍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스포츠에서의 신규는 전무했다.

남성복 대형사 위축 … 여성복 전문기업 활발

남성복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엠오티’를 제외하고 올 가을 신규 브랜드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연 초 삼성물산을 비롯한 대형사 몇 곳에서 남성 신규 브랜드 런칭을 추진했으나 불안한 경기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 보류됐다.
가장 많은 수의 신규가 런칭되는 여성복은 대기업과 신생 업체의 신규 사업 움직임은 전무한 가운데 전문 기업들이 후속 브랜드 런칭에 나선 점이 눈에 띈다.
내셔널, 라이선스, 수입 등 전개 형태와 가격대도 다양하다.
신규는 컨템포러리 무드를 표방하는 브랜드가 압도적인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가진 스트리트 캐주얼과 편집숍도 여전히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제도권 캐주얼 시장은 신규 브랜드들의 진출 소식이 없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매년 십 수개의 브랜드가 런칭되는 등 타 복종에 비해 시장 진입 시도가 활발했으나 기업들의 투자가 점차 줄어들면서 올해는 신규 카드가 전무한 상황이다
반면 온라인과 편집매장 시장에서는 신규 브랜드들의 진출이 폭발적이다.
개인 단위의 디자이너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매년 수십, 수백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잠뱅이’를 전개 중인 제인앤드제이글로벌도 이 시장을 겨냥해 올 하반기 데님 전문 브랜드 ‘랩일공일(LAB101)’이 유일하다.

골프웨어 제외한 스포츠 신규도 실종

아웃도어는 블랙야크가 런칭하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나우’가 유일하다.
이는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며 향후에도 이 같은 신규 기근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스포츠는 시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부담이 큰 추동 시즌 보다는 스포츠 활동 인구가 많은 춘하 시즌을 겨냥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케이투코리아가 다이나핏, 컬럼비아코리아가 ‘프라나’를 각각 전개하며 LF가 내년 춘하 런칭을 위해 신규 사업부를 구성, 준비에 착수했다.
최근 신규 시장에서 가장 핫한 분야는 단연 골프웨어다.
최근 몇 년간 활성화된 시장 분위기에 따라 매 시즌 2~3개의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
이번 추동 시즌 역시 한성에프아이로 전개사가 변경되어 리런칭되는 ‘레노마스포츠’를 포함해 4개 브랜드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주목할 점은 티엔에이치코퍼레이션의 ‘러셀르노’를 제외한 세 브랜드가 주요 유통 채널을 빠르게 볼륨을 키울 수 있는 가두점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내년 춘하시즌 대규모 신규 브랜드 런칭이 예상됨에 따라 런칭 시즌부터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중견사 핸드백 신규 대부분 런칭 보류

추동 시즌 치열한 신규 경쟁이 예고 됐던 핸드백 업계는 상당수 업체들이 중간에 포기하거나 내년 초로 런칭을 연기했다.
‘시슬리 핸드백’을 700억원대로 키워냈던 제미앤에프가 후속작으로 ‘마나스’를 하반기 런칭할 예정이었지만 보류했고 보끄레머천다이징 역시 유럽 패션잡화 멀티숍을 구상 중이었지만 브랜드별로 계약이 다소 미뤄지면서 내년 초로 연기됐다.
이로써 올 추동 시즌에 공격적으로 단독 매장을 열게 될 브랜드는 카스텔바쟉, 쥬스토 정도 다.
하지만 내년 춘하는 추동과 달리 신규 브랜드 런칭이 활발할 전망이다.
런칭을 연기한 업체와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석정혜 CD를 영입, 핸드백 브랜드 런칭을 예고하고 있고 베네통코리아가 직진출하면서 시슬리 액세서리의 재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아동복 신규 브랜드는 총 3개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중 데상트코리아의 ‘데상트주니어’가 눈에 띈다. 단독 매장이 아닌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 140개 매장에서 숍인숍으로 전개하는 방법을 택했다.
데상트 주니어는 1~2년 간 테스트 기간을 거쳐 단독점 오픈을 추진한다.
이밖에 새롭게 선보이는 ‘타티투펩’과 ‘구름빵프렌즈’는 중국 사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구름빵프렌즈’는 국내보다 중국에 포커스를 맞춰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추동 아동복 신규의 특이 사항은 진입장벽이 높은 백화점 유통으로 진출하는 브랜드가 없다는 점이다. 두 브랜드 모두 온라인으로 먼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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