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6월 24일
최인수기자 , ci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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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슈퍼섬유 특수 방화복 개발
400˚C 고온에도 강한 초내열성
강철 5배 강도 파라 아라미드 사용
휴비스(대표 유배근)가 국산 슈퍼섬유로 만든 특수 방화복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자체개발한 ‘메타 아라미드’ 에 이어 올 해 ‘파라아라미드’ 까지 자사 제품으로 대체에 성공하면서 100% 국산 소재로 만들어진 특수 방화복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수 방화복에 적용된 섬유는 메타 아라미드와 파라아라미드다.
메타 아라미드는 400˚C 고온에서도 불에 타지 않는 초내열성과 난연성이 우수하며 파라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이상 강도가 뛰어나다.
방화복 한 벌에는 아라미드 섬유 총 3㎏이 사용되는데 외피는 파라와 메타를 8:2으로 혼용했으며 내피는 100% 메타아라미드가 적용된다.
휴비스는 현재 1만 벌을 생산, 국내 소방서에 납품 완료한 상태다.
연내로 4만 벌 정도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배근 대표는 “기존 아라미드 섬유에 스트레치성, 경량성, 발수성 등 다양한 기능이 부여된 기능성 슈퍼섬유도 개발중이다. 특수방화복 시장 외에 안전 작업복 및 보호복 시장으로 용도를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하반기부터 새롭게 적용될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특수 방화복 인증 규정에 맞춘 특수 방화복 소재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