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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반전 아이템은 ‘반소매 티셔츠’
판매율 기대이상 … 효자 상품 등극

발행 2016년 06월 22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올 여름 반전 아이템은 ‘반소매 티셔츠’

판매율 기대이상 … 효자 상품 등극
날씨보다 트렌드 변화 영향 커



 
티아이포맨.
 

최근 남성복 업계에 반소매 티셔츠가 히트 상품으로 등장 했다.
특징은 통상 여름철에 팔리던 얇은 면 소재 제품에 비해 두께감 있는 제품이 인기라는 점이다.
업계가 저가 SPA 등과 경쟁을 위해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과 같은 화섬을 혼방한 제품을 개발한 결과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세탁법도 일반 면 소재 티셔츠보다 까다롭다. 배색과 다양한 소재를 조합했기 때문에 손세탁 또는 특수 세탁(드라이크리닝)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관련 상품을 출시한 업체들은 이번 시즌 최대 히트 상품으로 화섬 소재 티셔츠와 다양한 배색, 절개를 사용한 블록 티셔츠를 꼽고 있다.
이재경 지오송지오 사업부장(이사)은 “6월 초 현재 여름 반소매 티셔츠를 10억원 어치 팔았다” 고 말했다.
파스토조의 ‘지오송지오’ 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여름 반소매 티셔츠를 작년보다 두 배 가량 팔았고, 수량만 1만2천장에 달한다.
두꺼운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중심으로 2~3차 추가 생산에 들어가 부족한 물량을 채우고 있다. 가격도 종전 얇은 면 티셔츠 보다 20~30% 비싸지만 없어서 못 팔정도다.
이지오인터내셔날은 올해 남성복 ‘이지오’ 의 반소매 티셔츠 판매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 했다.
특정 소재에 국한되지 않은 두께감 있는 제품이 인기다. ‘이지오’ 도 여러 컬러를 조합한 티셔츠가 가장 판매가 좋다. 가격이 9만원인데도 해당 제품만 한 달 동안 총 1천장을 팔았다.
신성통상의 남성복 ‘지오지아’ 는 올해 16만장의 여름 티셔츠를 생산, 30% 가량을 두꺼운 소재 제품으로 구성 했다.
특히 면 소재의 티셔츠는 예년과 달리 원사를 꼬아 만들거나 트위드 효과를 준 헤더 얀(heather yarn) 제품으로 출시, 인기를 얻고 있다. 티셔츠 판매 매출은 전년대비 17% 신장 했다.
인디에프의 ‘트루젠’ 도 출시량을 두 배로 늘렸는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율이 3%p 앞서고 있다. 그 중 두께감 있는 티셔츠는 1200장 재생산에 들어갔다.
화섬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두께감이 있는 면 소재 티셔츠를 출시한 신원의 ‘지이크’도 재미를 봤다.
500장의 초도 물량 출고를 시작한 지 3주 만에 판매율이 50%에 달해 1300장을 재생산해 현재 절반 가량이 입고된 상태다.
정진영 ‘지이크’ 기획팀장은 “초도 공급량을 낮게 잡을 만큼 예상하지 못한 판매 반응” 이라며 “소재도 소재지만 블록킹 티셔츠가 인기인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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