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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황재익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
한국 디자이너 세계 무대 진출 지원

발행 2016년 06월 0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인터뷰 - 황재익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

“우리 목표는 한국 디자이너가

세계무대에 우뚝 서도록 돕는 것”

 
“‘더블유컨셉(Wconcept)’의 목표는 한국 디자이너가 세계무대에 우뚝 서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하는 황재익 대표.
 

 

‘더블유컨셉(Wconcept)’ 은 2000년대 중후반 쟈뎅드슈에뜨, 슈콤마보니, 쿠론 등 내로라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배출시킨 ‘위즈위드’ 의 프로젝트 명이다.

신진 또는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목적으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디자이너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이곳에 입점된 디자이너, 소호 브랜드만 2000여개. 2011년 위즈위드에서 단독으로 분리된 이후 연평균 30~40%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의 황재익 대표는 한화 출신으로 한화유통을 거쳐 2001년 SK 전략사업본부로 합류해 ‘위즈위드’ 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2007년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1년 더블유컨셉코리아 설립과 함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프로젝트 당시 국내 디자이너들에게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국내 디자이너들의 감성이나 감각적인 측면은 세계적인 수준이었지만 본질을 추구하는 측면에서는 아쉬웠다.

일례가 프리사이즈(free size)다.

“프리사이즈로 외국 소비자들에게 팔 수 있을까요. 디자이너들이 재고 부담 때문에 패션이 아닌 장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패션을 단순히 유행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죠. 더블유컨셉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바로 이것이죠. 국내 디자이너들의 숨은 실력을 제대로 끌어내고 싶었습니다.”

‘W컨셉’의 비즈니스 구조는 입점-콜라보레이션-파트너십으로 이어진다. 다양한 디자이너들에게 입점 기회를 주고, 그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여기에서 호흡이 맞는 디자이너와는 파트너십으로 이어진다.

“디자이너들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산 공장을 제공하기도 하고 때로는 재고도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죠. 디자이너들이 창의적인 디자인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 부수적인 것들은 저희가 돕기로 한 겁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 물론 이태리와 일본, 중국 등 해외에도 생산 공장을 구축해 놓았다. 생산 과정에서 검품 작업만 5번을 거친다.

노력은 숫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프론트로우’ 와 ‘로우클래식’ 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된 야상점퍼 한 스타일이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번 시즌‘프론트로우’ 자체 기획으로 출시한 바지도 2개월 만에 1만장 이상이 팔려 나갔다.

‘W컨셉’ 은 이제 해외로 나간다. 지난해 미국에 PC 버전을, 중국에는 모바일 버전을 오픈했다.

황 대표는 “신진 디자이너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이 메인 스트림으로 가는 것을 볼 때면 참 뿌듯했다. 해외 진출은 적지 않은 시간적, 물적 투자가들지만 이제 신진 디자이너들이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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