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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
수상 스포츠 불모지에서 글로벌 해양 레저그룹을 꿈꾸다

발행 2016년 05월 20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인터뷰 -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

수상 스포츠 불모지에서 글로벌 해양 레저그룹을 꿈꾸다



“수상 스포츠는 아웃도어의 최종 목적지라고 할 만큼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국내는 이제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주력인 보트 사업과 해양스포츠 브랜드‘미스트랄’을 통해 종합 수상 레저 그룹으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인천 본사 집무실에서 만난 이희재 사장의 첫인상은 인정 많은 이웃집 아저씨 같았다.

글로벌 수상레저 보트 분야 5대 기업 중 하나를 이끌고 있는 경영자로서의 권위주의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편안하고 따듯한 분위기의 집무실과 달리 방문에는‘워 룸(WAR ROOM)’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전쟁을 하는 방이라는 뜻이다.

이 사장은 “보트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국내에 10개가 넘는 회사들이 있었다. 후발주자였지만 열정과 승부욕을 바탕으로, 만 10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우성아이비는 지난 92년 수상 레저의 불모지라고 불리는 국내에서 글로벌 브랜드‘제벡’을 탄생시켰다. 현재‘제벡’은 세계래프팅선수권대회 공식 보트로 지정되며 글로벌 5대 브랜드라 불릴 만큼 명품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공기주입식 SUP(Sta-nd up Paddle Board)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고 래프팅 보트는 상업용, 경주용, 선수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구명보트와 군사용 보트는 세계 13개국에 수출된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60여 개 국가에 보트를 판매, 국내보다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성은 올해 해양 스포츠 전문 브랜드‘미스트랄’을 런칭했다. 이 사장은 의류 사업에 진출한다는 개념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한다. 그는“보트, 서프 등 수상 레저 용품을 잘 알고 있는 기업이 해양 스포츠에 필요한 의류를 생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래쉬가드 역시 수상 스포츠에 최적화된 제품이 어떤 것이고 ‘미스트랄’과 타사 제품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미스트랄’은 런칭 기획 단계부터 제품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출발했다. 최상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향후 500억원을 넘기지 않는 육성 계획도 수립했다.

이 회사는‘미스트랄’런칭과 함께 워터파크 사업에도 진출한다. 최근 경북 고령에 초대형 워터파크를 건설하기로 하고 해외 유명 워터파크 건설사 화이트워터웨스턴과 합작사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 사장은“워터파크 사업은 기존 사업과 연결, 종합 수상레저 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연장선상에 있다. 우성아이비 제품을 구매하는 회원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각종 시설을 마련하는 등 현재 많은 아이디어가 구상 단계에 있고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김금보 기자 kgbphoto@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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