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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 인수
라이프스타일 유통기업으로 도약 발판 마련

발행 2019년 04월 0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cocorobox)’를 인수한다.


지난 3월 29일 세정그룹 부산 본사에서 박이라 세정 부사장과 이효진 컴퍼니CCR(코코로박스) 대표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A 협약식을 가졌으며, 협약에 따라 박이라 부사장이 코코로박스 대표로 나서 라이프스타일 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한다.


박이라 세정 부사장은 이날 “세정그룹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지난해 복합생활쇼핑공간 ‘동춘175’와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동춘상회’를 론칭한 바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세정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코코로박스의 온라인 기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결합,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코코로박스’는 온라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지난 2005년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해 부산 소재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규모는 약 30억 원이다.


빈티지하고 내추럴한 컨셉의 유니크한 홈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제품을 전개 중으로, 국내외 바잉 및 자체 제작으로 만들어진 베이직하고 실용적인 리빙 및 베딩 소품과 자연 섬유로 만든 패브릭 상품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외 빈티지한 도자기와 미니멀한 감성의 테이블웨어 등 주방용품을 전개하는 ‘카모메키친(kamome kitchen)’, 자녀를 위해 직접 만들어 시작한 유아 패브릭 라인 ‘베베룸(beberoom)’ 등 총 세 개의 브랜드로 세분화돼 있다.


세정은 향후 코코로박스의 기존 온라인 생활용품뿐 아니라 홈웨어와 오프라인 문화공간까지 단계별로 카테고리를 확장, 홈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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