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4월 04일
박종찬기자 , pjc@apparelnews.co.kr
런웨이 제품 매장서 즉시 판매
2월 출시 제품 잇달아 리오더
[어패럴뉴스 박종찬 기자] 디자이너 송지오의 커머셜 브랜드 ‘송지오옴므’가 판매 전략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송지오옴므(대표 송재우)는 한 시즌 앞선 컬렉션을 선보이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컬렉션 무대에 오른 제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월 높은 판매 기록을 세웠던 리버시블 점퍼, 시그니처 코쿤 점퍼 등은 쇼 이후 관심도가 다시 높아져 리오더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쇼장에서 본 옷을 바로 구매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고정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도 크다는 분석이다.
각 매장 디스플레이도 컬렉션 공개와 동시에 런웨이 노출 상품으로 교체했다.
런웨이에 올랐던 차승원, 배정남 등 셀럽들이 착용한 상품들을 매장 메인에 배치, 주목도를 높였다.
판매용이 아닌 런웨이만을 위해 제작된 제품에 대한 문의도 많아 예약을 받아 판매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이 회사 김준호 이사는 “고객들의 쇼에 대한 기대와 집중도를 높이고 판매로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며, “한 시즌 앞선 컬렉션을 선보일 경우 자사의 포트폴리오가 타 브랜드들에게 미리 노출되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송지오옴므’는 올해 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