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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하고 끝난 아동복 신학기 특수

발행 2019년 03월 20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휠라키즈, 베네통키즈 등 고신장 달성
대부분은 3월 1~2주 깜짝 반등 그쳐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올해도 아동복 업계의 신학기 특수가 이어졌다. 대부분 브랜드의 3월 초 매출이 전년대비 5~15%씩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기 시즌은 명절, 어린이날 등과 함께 아동복 업계 주요 매기 중 하나다. 올해는 겨울시즌 매출부진 여파를 우려했으나, 3.1절 연휴와 기온상승 등으로 인해 ‘반짝’ 특수를 누릴 수 있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휠라키즈’는 2월, 3월 매출이 전년대비 두 자리 수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신장률이 25% 이상이다.

올해부터 가방 대신 성인복 ‘휠라’의 인기 신발 상품들을 대거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 신발 판매량이 전년대비 100%이상 확대됐고, 신발과 함께 의류, 가방 등의 동반 구매효과도 보고 있다.

‘베네통 키즈’는 3월 첫째 주 매출이 전년대비 15% 상승했다. 가방은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줄었으나, 의류 매출이 높게 올랐다.

퍼스트어패럴(대표 김연숙)은 ‘게스키즈’, ‘티파니시스터’, ‘프렌치캣’ 등 자사 아동복 전 브랜드가 전년 동기(3월초) 대비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게스키즈’와 ‘프렌치캣’이 한 자리 수로 소폭 신장했으며, ‘티파니시스터’는 10% 이상 증가했다.

SPA아동복 ‘에스핏’은 3월 첫째 주 매출이 전년대비 12% 신장했다. 1월, 2월부터 소폭 신장세를 이어왔으며, 신학기 기간에 접어들면서 신장 폭이 확대됐다.

주니어 아동복 ‘제이씨비’와 ‘애플핑크’는 신학기 시즌에 맞춰 봄 상품 입고시기를 2~3주 가량 앞당겼다. 판매율이 약 10% 증가했으며, 매년 봄 상품 판매기간이 짧아지는 점을 반영해, 추후에도 입고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가방 매출비중이 큰 TD아동복은 스포츠, 아웃도어 키즈 브랜드가 신학기 가방 판매에 강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문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아동복 업계의 각종 매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학기 시즌 역시 보통 개학 시기(3월 첫째 주) 전, 후 3~4주간 매출이 증가했으나, 최근에는 1~2주로 줄어든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학기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 어린이날은 매기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명절도 연휴기간과 주말 매출이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주요 매기가 짧아진 만큼, 업체에서도 단기간 판매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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