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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W 서울패션위크’ 19일 개막

발행 2019년 03월 06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트레이드페어 97곳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신진 디자이너 늘리고, 온라인 바이어 확대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서울시 주최,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패션위크 19FW시즌이 오는 3월 19일 개막한다. 공식 후원사 '헤라'와의 계약만료로 이번 시즌 공식 명칭은 '2019 F/W 서울패션위크'다.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은 비즈니스 플랫폼 강화, 글로벌 패션업계와의 협업 구축이다.

이번 컬렉션 초청바이어는 유럽 및 미주지역 30여명, 중동 포함 아시아권 12개국 100여명이다.

트레이드페어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97개 브랜드가 참가해, 동일시즌 대비 역대 최대 규모다. 패션잡화를 별도로 구성,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패션잡화부문 해외바이어도 초청해 해외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또 런던패션위크와 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밀라노와 교류를 확대한다. 보그 이탈리아의 부편집장 사라 마이노가 방한해 서울, 밀라노 양 도시간 디자이너 교류 및 협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이제 ‘텐소울 팝업스토어’는 글로벌 편집숍, 백화점에서 먼저 제의가 온다. 서울패션위크는 디자이너를 파리, 밀란컬렉션 등에 데뷔시키는 플랫폼 역할이 가장 크다. 글로벌 온라인시장의 성장세에 포커스를 맞춰, 최근 온라인 편집숍 관계자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구호 감독은 이번시즌까지만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컬렉션은 총 3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주목할 점은 이전시즌 오프쇼를 선보였던 디자이너들의 DDP 복귀다. 중견디자이너인 '파츠파츠' 임선옥 디자이너를 포함해 '세인트 밀' 명유석 디자이너, '소윙바운더리스' 하동호 디자이너 등이다. 지난 19SS시즌 상해패션위크서 컬렉션을 선보였던 '디그낙' 강동준 디자이너도 이번시즌 합류했다.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는 '민주킴', '데일리미러', '블랑드누아' 등이 진출했다. 이중 '데일리미러'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수석디자이너로 선정되며, 양주시 지원으로 컬렉션에 진출한 케이스다. '막시제이', '비스퍽'은 2019년 텐소울 디자이너로 합류하며 이번 서울컬렉션에 진출했다.

또 런던패션협회와의 MOU 일환으로, 런던의 남성복 'cottweiler'가 참여하는 것, 지난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신진디자이너 후원프로그램 '스몰 에스에프디에프(sfdf)' 수상자인 '이세'가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너레이션넥스트는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중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브랜드 중 런칭 1년 이상인 브랜드 5곳이 지원받아 합류했다. '더 스톨른가먼트', '르메테크', '누팍' 등이다. 이번시즌 첫 시도로, 서울소재 15개 대학의 학생 디자이너 31명이 참가하는 '우수대학생 패션쇼'가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포트폴리오 리뷰'가 신설되었다. 신진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등에게 해외 패션비평가의 일대일 코칭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컬렉션은 이번 시즌 S2관과 살림터 지하3층 주차장에서 각 700석, 500석 규모로 진행된다. 갤러리문에서 진행하던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어울림광장 야외무대서 진행된다. 트레이드페어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의류와 패션잡화를 분리해 각각 S1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디자인재단 측은 "기존 1000석 규모보다는 작은 규모 쇼에 대한 니즈가 커진 점, 쇼 장소변화에 대한 디자이너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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