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1월 10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인도 정부의 외국인 이커머스 규제 강화에 반기
‘프라이빗 라벨 판매 금지’ 등 정책 시정 촉구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인도 시장 패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별러 온 미국 리테일 업계의 라이벌 월마트와 아마존이 손을 잡았다. 월마트가 지분 75%를 인수한 인도 플립카트와 아마존이 인도의 새 전자상거래 정책에 반대하는 연합 전선을 펴기로 한 것이다.
두 회사는 인도 정부의 새로운 이커머스 정책의 시정을 촉구하는 공동팀을 구성, 인도 산업연합(CII), 인도 상공회의소(FICCI), 소프트뱅크, 타이거 글로벌, 나스퍼스 등 투자은행 등에도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미국 상업회의소(USAIC) 인도 지부도 이에 가세했다.
플립카트와 아마존은 인도 정부가 외국인 투자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해 프라이빗 라벨 판매, 할인 판매, 캐시백 등을 금지하는 것은 지금까지 두 회사가 인도에서 쌓아온 노력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사업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USAIC 인도 지부는 향후 외국인 투자(FDI)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