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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3사, ‘오프 프라이스’ 개설 경쟁

발행 2019년 01월 0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명품부터 리빙까지 직매입
롯데 ‘탑스’ 32개점 고신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롯데, 신세계에 이어 현대까지 빅3 유통사들이 ‘오프프라이스(Off Price Store, 이하 OPS)’ 오픈에 나서고 있다.


2000년대 초 미국에서 시작된 OPS는 불황형 유통으로 이월상품, 초과 생산품, 기획 상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초저가 업태다. 전 상품을 유통사가 직매입해 70~90% 할인된 상품에 제공한다.


국내 유통사들은 온라인으로 이탈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오는데 효과적이라 판단, 확대중이다.


전담 팀을 구성하고 명품을 비롯한 글로벌 유명 럭셔리 브랜드 중심으로 글로벌 소싱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롯데다.


롯데는 2015년 12월 평촌점에 ‘탑스(TOPS: The Off Price Store)’를 첫 선보인 이후 지난달 6일 오픈한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까지 백화점과 아울렛에 총 32개점을 가동 중이다.


새롭게 문을 연 기흥점은 리빙이 결합된 첫 매장으로 ‘탑스 메종’이라는 이름으로 1층에 100평 규모로 선보였다. 70여 브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리빙은 40% 비중을 차지한다. 침구, 주방식기 등 다양한 아이템이 구성돼 있다. 자체 PB상품도 구성했다.


재작년 전년 2배를 훌쩍 넘는 매출을 거둔데 이어, 작년에도 80%이상 매출이 오르면서 더 속도가 날 전망이다. 이 같은 ‘탑스’의 성장세에 신세계, 현대도 분주해졌다.


신세계는 작년 스타필드 고양 1층에 ‘팩토리스토어(FACTORY STORE)’ 1호점을 오픈했다.


고양점이 지속적으로 매출 오름세를 보이며 성과를 확인, 지난달 6일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 300평 규모로 2호점을 오픈했다. 자사가 전개 중인 분더샵, 델라라나, 무스너클 등 패션브랜드와 까사미아, 마리메꼬 등 리빙 브랜드가 한데 구성돼 있다. SPA매장처럼 고객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착용하고 가격확인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는 작년 9월 중순 시티아울렛 대구점 3층에 75평 규모의 ‘오프웍스(OFF WORKS)’ 팝업매장을 오픈하며 첫 선을 보였고, 이어 10월 중순 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도 팝업매장을 운영했다. 솔리드옴므, 아디다스, 나이키 등 남성복, 스포츠 브랜드를 브랜드별로 돌아가며 선보이며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올 초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정식으로 ‘오프웍스(OFF WORKS)’ 1호점을 오픈할 계획으로, 미래전략사업부 미래MD팀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 상품 직매입을 한창 진행 중이다.


매장 당 최고 30개 이상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연 2~3개점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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