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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2019 매킨지 컨설팅그룹 ‘글로벌 패션 전망’

‘올해는 패션업계가 잠에서 깨어나는 해’
장병창 객원기자,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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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제치고 세계 제1 패션 시장 부상
글로벌 성장 둔화… 미국, 명품 빼면 먹구름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글로벌 컨설팅 매킨지그룹은 ‘2019 글로벌 패션 전망’을 통해 올해를 ‘패션 업계가 잠에서 깨어나는 해(A Year of awaking)’로 정의하고 과거에 성공했던 방식도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수 있다며 브랜드들에게 ‘자기 파괴(self-disrupt)’의 용단을 촉구했다. 또 지난 한해 글로벌 패션 리더들이 가장 강조했던 주제 단어는 변화(change), 디지털(digital), 신속(fast)의 순으로 ‘변화’가 지난 2016년과 2017년 연속 1위 단어 ‘불확실성(uncertain)’을 제쳤다고 소개했다.

매킨지그룹이 영국의 패션 오브 비즈니스(BOF)와 함께 만든 이번 보고서는 270명의 글로벌 패션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와 500개 글로벌 패션 기업들의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를 요약해 소개한다.

매킨지 글로벌 패션 인덱스는 올해 글로벌 패션 성장률이 지난해 4~5%에서 3.5~4.5%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업종별로는 프리미엄과 명품이 다소 나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지난해 재정 정책의 효과가 이어지고 명품은 돈이 있는 사람은 불경기에도 명품을 산다는 경기불감증을 이유로 달았다. 매킨지와 BOF가 패션업계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설문 조사에서는 42%가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답했다.

매킨지는 올해 세계 패션 시장의 가장 큰 변화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의 시장으로 부상하고 인도 패션 산업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게 될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중국 패션 시장이 세계 1위에 등극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여겨져 왔지만 매킨지의 공식적인 언급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게 됐다. 중국 섬유의류 산업은 수출, 내수 모두가 세계 1위가 된다. 중국의 패션 패권주의의 등장을 경계해야할 상황이다.

매킨지는 세계 패션 무역과 관련해서는 미-중간 무역 마찰, 영국의 EU 탈퇴 등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들의 비상 계획 수립을 권했다. 글로벌 밸류 체인의 재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패션 소유 시대 종말… 최대 과제 ‘지속성’
밸류 체인 변화 비상 계획 세워야


매킨지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와 관련, 패션 소유 시대의 종말을 예고했다. 패션의 지속성 문제와 함께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 종말을 예고하는 배경이다. 설문조사에서 패션의 지속성이 처음으로 최대의 도전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패션 브랜드들의 서플라이 체인 등에 대해 보다 철저한 투명성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주문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매킨지는 패션 시스템 트렌드 변화와 관련, 브랜드들의 ‘자기 파괴’ 용단을 촉구하면서 패션 플레이어들에게 민첩, 디지털 우선 사고(思考), 보다 빠른 시장 접근 등을 함께 주문했다.

새해에는 새로운 시장, 새로운 기술과 함께 소비자들의 욕구 변화가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정학적, 거시 경제적 이슈와 함께 기술, 사회적 이슈, 브랜드들에 대한 신뢰 문제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변화가 새로운 모습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대정신과 ‘자기 파괴’의 용기가 승자의 비결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매킨지는 글로벌 패션 인덱스를 인용해 글로벌 패션의 경제적 이익 97%를 상위 20개 패션 기업이 가져가고 있다고 상위 과점 현상을 비판했다.

이들 20개 그룹은 대부분 명품 브랜드로 이들 중 12개 그룹은 10년 전부터 현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자라 브랜드의 인디텍스, 루이비통의 LVMH, 나이키 등을 거명했다.

나이키는 지난 10년간 경제적 이익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적 이익은 이익금에서 기회비용을 뺀 것이다.
 
 2019 글로벌 패션 10大 트렌드 

                                                          *자료 : 매킨지컨설팅그룹, BOF
 

1. 글로벌 경제 먹구름(Caution Ahead)
대다수 기업인들이 세계 경제에 빛이 걷히고 먹구름이 몰려온다고 전망했다. 주요 경제 지표들의 하향 움직임과 안정 저해 요소들의 등장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예상된다. 글로벌 경제는 오는 2020년까지 하향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기업들은 이에 대비, 생산성 향성과 원가 절감 노력이 요구된다.
▲설문 응답자 70% 새해 경제 우려 표명

2. 인도 패션시장 부상(India Ascent)
인도 패션 산업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산층 벨트의 꾸준한 확대와 제조업 활기로 패션 플레이어들은 인도 시장 도전에 지금까지보다 두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교육을 제대로 받고 인터넷에 숙달된 수많은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오늘의 인도다.
▲인도 스마트폰 이용 인구 6억9,000만 명. 2020년까지 2.3배 증가

3. 무역 환경-비상 계획 수립(Trade 2.0)
세계 무역 환경이 갑작스럽게 바뀔 가능성과 글로벌 밸류 체인의 변화에 대비한 비상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영국의 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가 복병이다. 무역 긴장과 불확실성 증폭으로 인해 의류 무역 재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남-남 무역의 활기와 미-중 재협상 결과에 따른 새로운 기회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난해 3분기 설문 조사 : 무역 정책 변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위험 가능성 62%(2분기보다 8% 증가)

4.패션 소유 시대의 종말(End of Ownership)
중고판매, 개조, 수선, 대여 등의 형태로 패션 비즈니스 모델이 진화되면서 패션 제품 수명에도 탄력이 생겼다. 앞으로 이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진입하려는 패션 플레이어들이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또 보다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을 찾는, 영구한 소유를 포기하려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패션 소유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는 신호다.
▲중고 리세일 타당성 설문조사 ‘지난해보다 전망 밝다’ 40% 증가

5.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Getting Wake)
젊은 세대들의 사회 문제, 환경 등에 대한 인식은 폭발 직전 임계점(Critical Mass)에 달할 만큼 예민해졌다. 브랜드들도 이에 상응한 기본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이 사회, 환경 문제에 철저히 대처하는 기업에 보상하려는 심리가 강하다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지난해 리테일 홈페이지 등에 페미니스트(Feminist.여권신장론자)라는 단어 등장 회수 2016년보다 6.3배 증가

6. 지금 당장, 아니면 끝이다(Now or Never)
모바일 쇼핑 여정에서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기까지의 시간 간격이 참을성 없는 소비자들에게는 하나의 페인 포인트(pain-point)가 되고 있다. 새로운 패션이 눈에 띄면 즉시 구입하려는 패션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패션 플레이어들은 리드 타임의 단축, 상품 홍보의 효율성 확대, 비주얼 검색 강화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시간 간격을 좁히는데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다.
▲ 아마존 고객, 95년 9일내 딜리버리 기대. 2018년은 24시간

7. 철저히 투명해야 한다Radical Transparency)
지난 수년간 개인 데이터가 기업들 손에 들어가 활용되기 시작한 이후 이를 미심쩍게 여기는 소비자들은 대응 수단으로 브랜드들의 철저한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 정보의 공유도 원한다. 기업들에게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고강도의 투명성 확보 전략이 요구된다.
▲2019 트렌드 설문 조사 톱 5 중 2위. 소비자들의 투명성 강조 65%.

8. 자기 파괴(Self-Disrupt)
브랜드들이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과 이미지, 서비스 제공 방식을 파기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스타트업 패션 개미 군단이 몰려오며 브랜드 로열티를 약화시키고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를 가속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들의 자기 파괴 노력이 가속될 전망이다.
▲ 2019 트렌드 설문 조사 톱 5 중 1위. 응답자의 85%.

9. 디지털 엄습(Digital Landgrab)
소비자와 브랜드들 간의 플랫폼 선택 레이스가 치열해짐에 따라 전자상거래 플레이어들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 혁신 노력이 계속될 것이다.
인수 혹은 내부 R&D 투자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다각화하는 브랜드가 단순히 리테일 마진에 의존하는 리테일러들을 크게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2013~2017년 온라인 패션 리테일러 연평균 매출 증가율, 기존 리테일러의 4배.

10. 맞춤 주문 시대(On Demend)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기술의 향상이 신속하게 맞춤 주문에 응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트업종을 탄생시켰다. 대량 생산 업체들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적기 생산, 과잉 재고 방지, 소량 생산 사이클 등이 새로운 규범이다.
▲2025년 미국 니어쇼링(nearshoring) 두 배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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