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 주얼리·화장품만 ‘양호’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이달은 전달과 비슷하다. 초반 일주일 매출이 저조했고, 2주차 주말부터 아우터 수요가 올라왔지만 기대만큼 매출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았다.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패션 주얼리, 화장품 등은 양호했지만 의류가 힘들었다. 메인 라인에 위치한 대형매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년 대비 20% 내외 하락세다. 의류 브랜드 중에는 ‘노스페이스’, ‘지오다노’, ‘스파오’ 등이 전년 수준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언더아머’ 매출이 향상 되고 있다.

패션 주얼리는 ‘클루’ 가세 후 동반 상승 중이다. 외형으로는 로이드가 선두, 신장률은 ‘클루’가 높다. ‘클루’는 골드매출 증가로 외형도 2위를 기록했고, 전국 ‘클루’ 매장 중 1~2위를 점하고 있다. 화장품은 전체 매장 수는 줄었지만, 브랜드별로는 보합세다.

매장 신규 오픈은 지난 10월 이후 없고, 이달은 철수도 없다. 지난 10월 오픈 점 중에는 슈즈멀티숍 ‘폴더’가 안정적이다.

직영매장으로 운영됐던 공실매장은 아직 비어있다. 성안길 상권 관계자는 “공실매장 월세가 비싼 편이라 쉽게 채워지지 않고 있다. 대형매장이 아닌 20~30평 매장들이 채워지려면 월세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 중앙로 - 젊은 층 무실동에 몰려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12월 첫 주부터 시작된 한파 영향으로 외투 판매가 재개되며 매출이 올라오고 있다. 전달 대비 상승세지만 전년보다는 통행량, 매출이 줄었다.

어덜트가 강세인 상권으로, 특히 여성복은 단골고객 위주로 판매를 이어갔다. 중앙로 의류매장 점주들은 이번 시즌 외투 판매시작이 늦은 감이 있어, 12월 총 매출이 전년만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인회는 연말을 맞아 송년마당을 준비 중이다.

일부 식품매장에서 업종전환만 있었고, 신규 입퇴점 점포는 없었다.

신규매장은 무실동에 오픈하는 추세로, 주로 20~30대 타깃의 F&B다. 의류는 지난 10월 무실동 외곽에 오픈한 ‘탑텐’, ‘유니클로’ 대형매장이 성업 중이다.

상권 관계자는 “중앙로는 구도심으로 분리되어 신규 입점이나 상권 내 변화가 드물다. 무실동 상권이 젊은 층 집객이 높고, 외곽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중앙로보다는 단계동에 타격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 문화로 - 지방도시 재생사업 선정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11월 중반 이후 매출이 급격히 줄기 시작해 12월 중순까지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20~30% 가까이 곤두박질 쳤다.

추운 날씨 때문에 유동인구도 크게 줄었다. 한 겨울 유행 아이템도 눈에 띄게 변했다.

지난해 롱다운 패딩 점퍼가 매출을 리드했다면 올해는 무스탕 아우터가 주도했다. 뒤를 이어 테디베어 코트, 숏 패딩도 솔솔이 판매되고 있다. 판매가가 높은 롱패딩이 지난해보다 판매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체 매출은 다소 줄었다.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던 스포츠 브랜드 매장까지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지방도시 재생사업에 문화로가 선정됐다. 이에 원평동은 3개 권역 중 한 곳으로 전체 250억 중 문화로에 50억 원을 지원 받아 5년 동안 투자를 진행한다. 이 지원금은 공중화장실 개선, 아트공방과 버스킹 등 청년예술과 문화콘텐츠 사업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