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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시대… 패션계 ‘세로 영상’ 주목

발행 2018년 12월 20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해외 명품, 모바일 화면에 맞춘 영상 콘텐츠 개발 붐
인스타·유튜브 대항할 세로 영상 플랫폼 ‘IGTV’ 출시
“인체는 세로, 패션 영상 콘텐츠에 획기적 영향 미칠 것”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글에서 사진, 사진에서 영상으로 온라인 콘텐츠 흐름이 넘어갔다.


올 한해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은 영상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수시로 업로드했다.


특히 유튜브의 급격한 성장세로 영상의 중요성을 업계 모두 인지한 상태다.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 측에 따르면, 국내 검색 시장이 동영상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유튜브 검색량이 네이버의 절반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동영상 콘텐츠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로 방향의 전체화면 영상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일명 ‘세로 영상’은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에 접속하는 인구가 절대 비중으로 늘면서 모바일 화면 사이즈에 맞춰 제작된 영상을 말한다. 기존의 영상물은 가로 영상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는 일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상 매체인 TV가 가로이기 때문.


하지만 젊은 세대일수록 모바일 동영상에 더 익숙한 경향을 보이면서 최근에는 유튜브에도 세로 영상 광고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스타그램의 ‘IGTV’는 세로방향에 최적화된 대표적인 영상 플랫폼이다.


이는 지난 6월 인스타그램이 유튜브의 대항마로 출시한 플랫폼이다. 세로방향의 전체화면으로 동영상이 재생되는데, 1분 길이의 인스타그램 피드 영상과 달리, 1시간 길이의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IGTV는 아직 국내, 해외 모두 시작 단계이나, 명품 패션브랜드에서 IGTV 사용빈도가 높다. 최근 패션쇼, 캠페인 영상 등에 사용되는 빈도가 늘고 있다. 주로 모바일에서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짧은 영상 위주다.


샤넬, 미우미우, 코치, 베르사체 등은 컬렉션 런웨이를 세로 영상으로 공개했고, 디올, 에르메스, 루이비통도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아디다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 온라인 편집숍 육스, 네타포르테, 파페치도 IGTV서 세로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현재 국내는 ‘에잇세컨즈’, ‘지컷’, ‘지오지아’ 등이 세로 영상으로 IGTV에 진입한 상태다.


세로 비율은 패션 콘텐츠에 있어 특화된 비율로 더욱 주목된다.


특히 컬렉션 런웨이에 최적화되었다. 인체가 세로로 길기 때문에, 스타일링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어서다.


국내 패션 업계 역시 동영상 홍보 전략이 대세로 부상한 가운데, 세로 영상이 새로운 콘텐츠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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