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11월 30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오프라인 정체를 극복할 대안은 온라인 몰뿐입니다. 온라인 경쟁력을 키워 기존 브랜드 성장뿐아니라 미래 먹거리 창출의 중요한 키로 활용할 것입니다.”
설풍진 롯데지에프알 대표<사진>는 내년 1월 자사 전 브랜드 통합 온라인몰 오픈을 앞두고 이렇게 강조했다.
설 대표는 지난 6월 엔씨에프와 롯데쇼핑 GF본부 통합법인 출범 직후 곧바로 통합 온라인 몰 구축에 돌입했다.
기존 엔씨에프의 ‘나이스크랍’, ‘티렌’에 GF사업본부의 12개 브랜드까지 더해지며 포트폴리오가 확장됐고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을 지속, 이를 기반으로 한 규모 확장을 우선으로 뒀다.
현재 백화점 온라인몰과 종합몰을 통해 전체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온라인 매출을 거두고 있다.
통합몰 오픈을 기점으로 온-오프에 동일한 가격을 적용해 혼선을 줄이고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구현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키워갈 계획이다. 가격 단일화를 대비해 온라인 전용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보유 브랜드 이외의 카테고리 확장에 특히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체 신규뿐 아니라 성장가능성을 갖춘 브랜드 대상 M&A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패션에 국한하지 않고 가구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영역을 대상으로 물색한다. 패션은 여성복 이외 복종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오는 2022년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에 근접하기 위해서다.
기존 사업은 입지가 탄탄한 ‘나이스크랍’의 지속성장을 위한 밸류 향상(고급화), 수입 브랜드의 정돈 및 교체를 통한 효율 향상에 초점을 두고 역량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