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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명품 시장 ‘절반이 中 수요’

발행 2018년 11월 2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베인 앤 컴퍼니, 올해 33%에서 46% 증가 전망
세계 명품 시장 연 3~5% 성장, 2025년 3,650억 유로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오는 2025년이면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가 세계 전체의 거의 절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를 들면 구찌가 만드는 핸드백의 절반은 중국 소비자가 산다는 얘기다. 그만큼 중국 소비자들의 영향력이 막강해 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베인 앤컴퍼니(Bain & Company)는 이탈리아 명품협회 폰다지오네 알타감마(Fondadazione Altagamma)와 함께 만든 17번째의 연차 보고서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가 지난해 글로벌 전체의 32%에서 올해는 33%, 오는 2025년에는 46%로 늘어나 거의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인 앤 컴퍼니는 올해 글로벌 명품 시장이 지난해보다 6% 성장한 26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연 3~5% 성장으로 오는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3,200~3,650억 유로(원화 약 468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회, 정치적 이슈와 교역 정책 등이 단기 충격을 줄 수 있지만 대세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내 명품 수요가 여행자들보다 두 배나 늘었고 지난해 중국 명품 시장 성장은 18%, 시장 규모가 320억 유로에 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은 3% 성장한 220억 유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7%로 390억 유로, 유럽은 1% 성장 한 800억 유로, 미국 등 미주지역 5% 성장한 800억 유로, 중동 등 기타 지역은 제로 성장의 120억 유로로 조사됐다.


올해 글로벌 온라인 명품 판매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270억 유로로 이 가운데 미국이 44%, 아시아 시장이 가파른 증가세로 유럽을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인 앤 컴퍼니는 오는 2025년까지의 글로벌 명품 시장 7대 트렌드로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구매력 증가 ▲전자상거래, 온라인 디지털 일상화 ▲재래식 매장의 단순 판매 포인트에서 터치 포인트로 전환 가속 ▲밀레니얼스 등 젊은 세대의 명품 시장 견인 가속 ▲종교, 윤리 등 문화의 시장 영향 확대 ▲브랜드 간 경쟁 영역 붕괴 ▲브랜드 운영의 기민성(nimble) 강화 등을 꼽았다.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구매력 증가와 관련해서는 2025년 중국 내 구매 수요가 해외 여행자와 맞먹을 것으로 내다 봤다. 또 오는 2025년 온라인 명품 비중이 현재 10%에서 2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젊은 세대가 시장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 확대와 관련해서는 Y, Z세대 영향력이 지난해 85%에서 2018년 100%, 오는 2025년에는 13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Z세대를 포함한 밀레니얼스의 구매 비중은 55%에 달하게 된다.


또 Z세대의 명품 구매 비중이 현재는 2%에 불과하지만 오는 2015년에는 10%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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