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11월 1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전개하는 여성복 ‘보브’의 라운지 웨어 라인 ‘V라운지’가 추동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중이다.
‘V라운지’는 TPO 경계를 허문 가볍고 편안한 스타일의 니트 라인으로,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추동시즌 캐시미어와 모 소재의 맨투맨 스웨터, 스커트, 카디컨, 팬츠 등을 출시하고 있다.
예년보다 반응이 빨리 올라오며 대부분이 판매 베스트 6위 안에 들었다. 원피스 2개(레터링 후드니트, 페미닌 포인트 풀오버)와 상하의 세트(소매라인 포인트 후드& 라인 배색 니트 스커트), 케시미어 케이프 니트와 케시미어 니트 스커트다.
세 번째 출시로 마니아층이 생길 만큼 고객 인지도가 높아졌고 16년 시즌의 어레인지 개념이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새로운 방향에서 접근, 디자인력이 한층 강화돼 빠른 호응을 이끌 수 있었다.
그레이, 베이지, 브라운 등 편안하고 무난한 컬러 구성과 소재 퀄리티 대비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도 만족도를 높였다.
‘보브’ 배윤한 부장은 “니트 세트 구매도 활발했고 브랜드 내 다른 아이템과 믹스매치가 쉬운 스타일을 강화하면서 연계 코디판매까지 이어져 상품 구성비는 전체의 10%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니트 아이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에 있고 ‘V라운지’ 호응도 및 만족도 상승에 따라 내년에는 비중을 더 늘릴 계획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 고급 소재, 편안한 실루엣을 기본으로 시즌 트렌드를 적극 반영, 브랜드 메가화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