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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남성복,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 가세
일시적 유행 아닌 글로벌 트렌드 부상

발행 2018년 10월 30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10~20대 젊은 층 공략 카드로 꺼내들어

 

[어패럴뉴스 암경량 기자] 제도권 패션 업체들이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10~20대가 핵심 소비 층인 스트리트 캐주얼을 새로운 사업 모델로 삼고 있는 것이다.


스트리트 캐주얼은 대부분 100억원 내외의 중소 외형으로, 그동안 제도권 입장에서는 사업적으로 큰 매력이 없는 그저 그런 시장이었다.


그럼에도 꾸준히 이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가 늘고, 관련 콘텐츠 기반의 유통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들 입장에서는 소규모 인력의 사업팀으로 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형사 가운데 LF는 그 동안 온라인 편집숍과 10~20대 젊은 소비자를 상대로 한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열고 지속적으로 사업성을 검토 해 왔다.


최근에는 이비즈 관련 부서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을 준비 중이다.


이미 ‘어라운드더코너’, ‘앳코너’등 유통과 제조 등 다양한 형태로 관련 사업 경험을 해온 LF는 LF몰에 젊은 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새 콘텐츠로 스트리트 캐주얼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도 스트리트 캐주얼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며 한·중 합작 브랜드 ‘마크엠’을 리뉴얼해 중국과 한국 시장 동시 전개에 뛰어 든다. 우선 중국 시장에서 사업 볼륨화가 목표다. 중국 시장도 스트리트 무드의 아웃도어가 젊은 층 사이에 트렌드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진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박정빈 부회장이 경영 복귀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최고급 슈트를 생산할 수 있는 봉제 공장을 보유한 원풍물산도 사내 벤처 팀을 꾸려 준비한 스트리트 캐주얼 ‘오버캐스트’를 런칭, 현재 유통을 시작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먼저 전개되며 오프라인은 브랜드 서브컬쳐인 ‘뮤직’에 맞춰 국내·외 다양한 업태와 협업으로 마케팅한다.


앞서 신세계톰보이도 스트리트 캐주얼 ‘엔엔디(NND)’를 런칭,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전개를 추진 중이다.


슈페리어도 남성 캐주얼 ‘프랑코페라로’에서 확장한 스포티브 캐주얼을 내놓기로 한 가운데 현재 복수의 기업들이 관련 사업 모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중견 패션 업체들은 양적 팽창이 가능한, 볼륨 브랜드에 집중해 왔다면 최근 온라인의 성장으로 젊은 층이 주류가 될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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