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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장 ‘춘추전국시대’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에 영역, 상품 세분화

발행 2018년 10월 2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나이키, 아디다스 2강 체제에서 다자 구도로
데상트·뉴발란스 이어 휠라 5천억 대열 합류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국내 스포츠 시장이 그야말로 활황기를 맞고 있다.


소비자의 여가생활 증대,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 증가, 스포츠 룩의 일상화 등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빅2가 군림하고 있는 스포츠 시장에서 점유율을 뺏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영역과 상품도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퍼포먼스, 여가, 일상 등 목적에 따라, 또는 1020, 2030 등 세대에 따라 브랜드들의 방향과 전략이 세분화되고 있다.


업계는 국내 스포츠 시장의 성장은 물론 판도 변화에 큰 관심을 보이며 투자를 확대하는 분위기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웃도어 포함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7조 원 초반대로 추정된다. 이는 8년 전인 2009년에 비해 2.5배 증가한 수치다. 연평균 10% 성장률이다.


주52시간 근무제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은 물론 러닝, 라이딩, 요가, 필라테스 등 일상에서의 스포츠 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룩의 일상화는 시장 성장의 핵심이다. 전 세계적으로 스포티즘 열풍이 불면서 일상에서의 착장 또한 스포츠 룩이 뒤덮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연령대를 막론하고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시장의 판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다만 아웃도어나 골프웨어 등 특정 영역에서 나타났던 과열이 아닌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비전과 전략이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데상트’와 ‘뉴발란스’는 연간 5천억 원대 매출을 올리며 ‘나이키’, ‘아디다스’와 함께 패권 싸움이 치열하다.


데상트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신발 부문을 키우기 위해 최근 부산에 대규모 글로벌 신발 R&D센터를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뉴발란스 역시 글로벌 상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맞는 트렌드를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새로운 동력인 키즈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휠라’가 올해 5천억 원 규모의 매출로 올라설 전망이다. 휠라는 신발 매출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브랜드이다.


또한 ‘스파이더’가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젊은 층을 겨냥해 트렌디한 스포츠웨어를 제안하는 ‘르꼬끄’, ‘카파’, ‘엘레쎄’, ‘헤드’ 등의 약진도 주목된다.


올해 런칭 2년차를 맞은 ‘다이나핏’과 ‘질스튜어트스포츠’의 시장 안착, 호주의 유명 스포츠웨어 ‘2XU’의 런칭, 삼성물산패션부문의 스포츠 사업(빈폴스포츠, 브룩스러닝, 토리 스포츠) 본격 확대 등 국내 스포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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