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스포츠·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강세
휠라·르꼬끄·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큰 폭 성장

발행 2018년 09월 1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아웃도어보다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웨어 인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아웃도어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이 강세다. 최근 시장의 성장 트렌드를 보면 정통 스포츠, 정통 아웃도어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을 내세우는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에서는 휠라, 르꼬끄, 카파가, 아웃도어에서는 디스커버리, 파타고니아,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이더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아웃도어 시장은 정체된 반면 스포츠 시장은 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올해 백화점 유통 매출을 살펴보면 데상트, 뉴발란스, 휠라, 르꼬끄 등 대부분의 스포츠 브랜드들은 플러스 성장세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더블 성장세까지 보이고 있다.


스포티즘 룩의 확산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웨어에 대한 수요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휠라는 올 상반기 작년 대비 44.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언더웨어, 키즈, 골프 등을 제외한 스포츠 ‘휠라’만 놓고 보면 89.7%로 2배에 가까운 성장이다.


르꼬끄는 1~8월까지 8개월 간 90여개 백화점 매장들의 실적이 작년보다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파도 8월말 기준 작년보다 10% 이상 성장세다.


스포츠 시장에서 이들의 활약은 스포츠 활동을 위한 퍼포먼스 웨어는 물론 1020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제안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디다스’의 오리지널 라인처럼 티셔츠, 후디, 점퍼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레트로 트렌드까지 맞물리면서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도 마찬가지다. 올해 아웃도어 시장이 전반적으로는 부진했지만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내세우는 브랜드들의 활약은 좋았다. 주요 브랜드들의 1~7월까지 실적을 살펴본 결과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파타고니아, 아이더 등 4개 브랜드의 성장세가 가장 좋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작년보다 실적이 2.5배나 늘었다. 매장 수가 50% 가량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존 매장들의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주목된다.


파타고니아도 매출 볼륨이 큰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장 수는 작년보다 1개 증가했으나 매출은 20% 이상이 뛰었다. 점포당 매출이 큰 증가세다.


디스커버리, 아이더도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빅 브랜드과의 경쟁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개 브랜드 모두 지난해 높은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 역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13% 대 성장률을, 아이더는 5%대 성장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아이더는 점포수가 줄었다는 점에서 매장당 매출은 더 늘었다.


업계는 당분간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선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