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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한파 예보에도 ‘코트’ 민다
작년 롱패딩 열풍에도 코트 판매 호조

발행 2018년 08월 23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품질 차별화로 3040 충성고객층 겨냥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남성복 업계가 이번 겨울에도 방모 코트 장사에 집중한다.


패션 업계에 방한용 패딩 판촉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남성복은 오히려 코트류 기획을 강화했다.


지난해 롱 패딩에 밀려 코트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기복 없는 판매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3~40대 배후 수요층이 탄탄하고, 소재와 품질이 우수해 코트를 찾는 고객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체크를 비롯한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의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성통상은 남성복 ‘앤드지’의 겨울 코트 5만장을 내놓는다. 작년보다 20% 늘어난 수량이다. 출고 시기도 당긴다. 9월 말 추석 연휴를 전후로 캐시미어 코트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우 앤드지 사업부장은 “남성 트렌디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이 가장 높은 품목은 여전히 슈트와 코트”라며 “작년 겨울 시즌 롱 패딩에 가려졌지만 코트 판매율이 우수했다”고 말했다.


신원은 ‘지이크’의 겨울 코트 5만장을, ‘지이크파렌하이트’는 3만장을 출시한다. 두 브랜드 모두 판매 추세에 따라 7~8천장의 추가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이창희 ‘지이크’ CD는 “패딩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으로 방한 점퍼 수요에 대응하고, 겨울 주력 품목으로는 ‘코트’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렌드 경향이 체크와 스트라이프 패턴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실제 수요는 솔리드 컬러 제품이 강세라고 판단해 관련 제품 비중을 키웠다.


원풍물산도 ‘킨록바이킨록앤더슨’, ‘킨록2’의 겨울 코트 3만장을 내놓기로 했다.


체크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코트에 구스 다운 충전재를 채우는 하이브리드형도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전략으로 중가 롱 패딩과 차별화하겠다는 것.


형지아이앤씨도 프리미엄 상품으로 승부를 건다. 최재필 ‘본’ 상품기획 팀장은 “향후 캐릭터 강한 브랜드가 시장에서 생존 할 수 있다고 판단, 올 겨울은 초석을 다지는 시기다.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스타일의 코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은 겨울 코트 물량을 전년보다 30% 늘어난 3만장 출시한다. 체크 패턴 제품만 20개 스타일로 확대했다. 저가 기획 상품은 축소하고 고가비중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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