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8월 21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졸업생 인큐베이팅도 강화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라사라 패션전문학교(대표 유주화)가 패션 산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교육 내용을 강화하고 있다.
커리큘럼 구성에 있어 패션 비즈니스 관련 수업을 확대했다. 전체에서 20%였으나 최근 3~4년간 점진적으로 늘어나며 현재는 40%를 차지한다. 국내외 비즈니스 영역이 넓어지는 점 등을 반영한 것으로, 옴니채널을 도입한 브랜드 마케팅 등으로 수업 내용이 세분화되고 있다.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발전에 대비해 YUKA, CLO 등 캐드 프로그램 교육을 방학특강으로 진행한다. 투자 대비 효율 문제, 분업으로 인한 프로그램 일괄 적용의 어려움으로 기업의 기술도입은 더디나, 추후 디지털화 될 환경에 대비해 교육하는 것이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도 반영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기업 NHN고도(대표 최인호. 고도몰)와 연합해 특강을 진행 중이다. 인터넷 쇼핑몰 구축,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홍보 등이 주 내용이다.
또 국내 패션산업 환경이 벤더 등 ‘생산’ 쪽의 규모가 큰 부분을 반영해, 작업지시서와 엑셀교육에 대한 특강도 개설한 바 있다.
한편, 이 학교는 졸업생 인큐베이팅에도 주력한다. 작년 초, 디자이너 인큐베이팅 브랜드인 ‘제누인버크’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제누인버크는 실험적, 도전적이라는 모토 아래 개성 강한 신진디자이너들의 작업물로 구성된다.
국내는 무신사 등 온라인 편집숍에 입점해 있고, 파리의 수주회 ‘트라노이 쇼’에 참가하며 해외 홀세일 비즈니스도 진행한다. 오는 9월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