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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자매 브랜드 ‘GU’ 오는 9월 잠실에 첫 매장

발행 2018년 07월 19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유니클로보다 저렴한 가격의 SPA 브랜드 ‘GU(지유)’가 오는 9월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420평 규모의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

‘지유’의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과 국내 전개사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19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한국에 상륙하는 ‘지유’의 성장 전략과 한국 진출과 관련된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오사코 히로후미 에프알엘코리아 GU한국 사업책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해 온 한국 진출을 알리게 되어 대단히 기쁘며, 한국 소비자들의 감성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과 서비스로 한국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패션 감각이 뛰어난 고객들이 많은 한국은 지유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지유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유’는 런던과 도쿄에 위치한 R&D 센터의 연구에 기반해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과 매장, 온라인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하는 차별화되는 쇼핑 서비스로 현재 일본 및 해외 시장에서 총 393개(2018년 7월 현재 기준)의 매장을 운영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남성, 여성 및 키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개하며, 한국 시장을 아시아 패션의 핵심 국가로 여기는 만큼 오버 사이즈 코트와 스키니 팬츠 등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해 특별 디자인한 상품들도 선보인다. 또한 매장 내에 컬러 및 메이크업 등 패션과 관련된 전문적인 연수를 받은 ‘GU 어드바이저’를 상시 배치,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향후 매장 오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유니클로와 인접 지역에 유통망을 구축해 두 브랜드간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지유’는 오는 8월 1일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9월 1일 온라인스토어를 오프라인 매장보다 먼저 오픈한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GU 브랜드 및 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오사코 히로후미 에프알엘코리아 GU한국 사업책임자는 “유니클로는 베이직, 지유는 트렌디한 옷에 초점을 맞춰 두 브랜드가  경쟁 구도가 아닌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패션=GU’라고 입을 모을 만큼 전 세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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