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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F]“이커머스 4.0 최우선 과제는 물류 디지털化”
2020년 이커머스 거래액 20% 크로스보더 차지

발행 2018년 06월 26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온라인 커머스에서 아시아 지역은 단일권 시장
수요 예측 통한 재고 최적화, 비용 절감도 가능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이커머스 4.0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크로스 보더(Cross-Border) 영역이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세계 이커머스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전체 이커머스 거래액 중 크로스 보더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이른다. 2020년에는 20%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패션의 온라인 커머스 역시 예외는 아니다. 적어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은 이제 온라인 영역에서만큼은 단일권 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를 수행함에 있어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온 것이 바로 국제 물류다.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팔아본 경험이 없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국제 배송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만약 내 회사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해외 고객이 상품을 주문했다면 현지 배송 업체를 찾아내야 하고, 배송 추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반품 요청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온갖 문제들이 떠오를 것이다.

이성우 삼성SDS 물류부문 신사업 개발그룹 그룹장은 “통상 해외로 물건을 하나 보낼 경우, 작성해야 하는 문서는 20건, 그 중 70%의 데이터는 중복된다. 30명의 사람들이 200여 차례의 검수 작업을 진행하기까지 연간 860조 가량의 물류 비용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주문과 동시에 국내는 물론 해외의 최적 실행사(배송사)를 추천해주고, 통관 절차를 대신 수행해주며 최적의 창고 위치 선정 및 수요 예측까지 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가 있다면, 또 이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상의 화주와 실행 사, 서비스파트너, 고객 등이 동일한 화면에서 주문, 재고, 배송현황 등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개발한 개방형 협업플랫폼 ‘첼로 스퀘어 3.0’은 글로벌 이커머스를 위한 온라인물류서비스로,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즉각적인 상황 대응이 가능하다.

이성우 그룹장은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를 위한 혁신 과제중 하나가 바로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다. 이를 통해 물류 비용의 절감, 빠른 배송, 반품 등 고객 서비스의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수요 예측을 통한 효율화, 최적화도 물류 디지털화의 핵심 이슈 중 하나다.

이성우 그룹장은 “물류 코디네이션의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가 축적되면 특정 시기나 지역, 사건 별 수요 예측이 가능해진다. 이를 토대로 재고를 최적화할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례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중국 광군절의 수요량을 미리 예측해 재고를 확보하고, 현지 물류 창고에 보관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실제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한 국내 한 온라인 여성복의 경우 첼로스퀘어를 통해 6개의 실행사를 코디네이션, 연간 물류비의 20%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해외 직구나 역직구 시 소비자들의 불안 요소 중 하나인 진품 여부 문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 기능으로 해결됐다.

상품 공급자가 ‘첼로스퀘어3.0’에 로그인 후 제품에 부착된 NFC 태그의 고유 바코드를 스캔하면 태그와 바코드가 매칭되고, 이 정보가 블록체인에 저장되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제품을 수령한 고객이 ‘첼로스퀘어3.0’ 앱에서 NFC 태그를 태깅하면, 데이터 인풋과 경로, 배송 사, 바코드 넘버, 제품의 출발지 등 배송 디테일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성우 그룹장은 오는 7월 5일 본지가 주최하는 코리아패션포럼 두 번째 세션 ‘이커머스의 가속화’에 패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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