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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텐소울' 베를린 팝업스토어 성료

발행 2018년 06월 1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이 독일 베를린에 선보인 ‘텐소울(Seoul's 10Soul)’ 팝업스토어 프로젝트를 성료했다.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10인으로 구성된 ‘텐소울’은 지난 4월 26일 독일 베를린의 3대 편집숍으로 꼽히는 ‘안드레아 무르쿠디스’에 오픈했으며, 전반적으로 판매반응이 높게 나오면서 당초 한 달 계획이던 운영기간이 이달 6일까지 연장됐다.


40여 일간 총 2만2천5백 명이 방문했으며, 우먼스 웨어 데일리(WWD), 보그(VOGUE GERMANY), 월 페이퍼(WALL PAPER) 등 유럽 주요 패션 매체와 뉴욕타임스(NEWYORK TIMES) 등 해외 저널 매체의 높은 관심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유럽의 영향력 있는 패션전시업체 ‘베를린 프리미엄’ 아니타 틸만 대표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제품은 디자인이 매우 참신한데다 가격까지 합리적이라 마음에 든다. 나중에 베를린에서 열릴 쇼 케이스에 초청하고 싶고, 분명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블로거 린드라메딘과 팝업이 열린 ‘안드레아 무르쿠디스’ 편집숍 측에서도 “한국 패션은 매우 트렌디하고 디테일이 훌륭해 고객들에게 흥미를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평했다.


이번 베를린 ‘텐소울’ 파업스토어에는 2019 S/S 런던패션위크맨즈 컬렉션에 참가하는 ‘블라인드니스’ 신규용을 비롯해 ‘푸시버튼’ 박승건, ‘디앤티도트’ 박환성, ‘뮌’ 한현민, ‘부리’ 조은혜, ‘에이벨’ 최병두, ‘유저’ 이무열, ‘YCH’ 윤춘호, ‘한철리’ 이한철, ‘제이쿠’ 최진우&구연주 등 해외에서 각광받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텐소울 베를린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해외 유명 편집숍 및 백화점 팝업 스토어 프로젝트가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스타디자이너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텐소울’은 서울디자인재단이 국내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 10인을 선정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고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지원 사업이다. 팝업스토어 프로젝트로는 2016년 파리 ‘레클레어’, 밀라노 ‘엑셀시오르’, 지난해 홍콩 ‘I.T’와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과의 협업 등이 진행됐으며, 올 하반기는 뉴욕 ‘오프닝세레머니(Opening Ceremony NY)’에 ‘텐소울’ 팝업 전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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