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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매장 탐방 - ‘올리비아로렌’ 청량리점
“아침마다 오늘의 코디 정하는 ‘모닝스케치’로 고객 잡았죠”

발행 2018년 05월 1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꼴찌 매장 인수해 10년째 1등 지켜

자기 관리 위해 서예 시작, 작가 등단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세정(대표 박순호)의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청량 리점(실 면적 105.8㎡/32평)은 10년째 선두를 지키고 있는 1등 매장이다. 작년에 16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들어서도 10%대 신장을 꾸준히 내며 연 18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이곳은 가두매장 운영 12년 차 임성빈 점주가 맡고 있다. 1년 반 동안 에프엔에프의 ‘엘르’를 운영 해오다 기존에 있던 ‘올리비아로렌’ 청량리점이 매장을 접으면서 지금의 매장을 열게 됐다.

전국 1등 매장인, 여동생이 운영하는 광명 ‘올리비아로렌’ 점의 영향도 컸다.

 

브랜드 교체 당시만 해도 ‘올리비아로렌’ 350개 점 중 청량리점은 꼴찌였다. 지금은 광명점과 나란히 1, 2위를 지키고 있다.

 

주 고객은 40~50대로 전체 고객의 60%를 차지한다. 단골고객 비중도 60% 이상이다. 신규고객도 꾸준해 매월 평균 100명 정도의 신규고객카드가 확보된다. 고객이 한 번에 구매하는 평균 객단가는 12만3천~15만 원 선이다.

 

임성빈 점주는 “퀄리티 높은 고급 수입 소재를 많이 사용하고, 현장에서 전달하는 의견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올리비아로렌’의 강점”이라고 꼽았다. 특히, 바지는 누구나 인정할 만큼 타사 대비 뛰어나 비교적 높은 가격임에도 잘 팔리고 세트판매까지 이어지는 효자 아이템이라고 했다.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은 노하우로는 가장 먼저 피팅룸 주변으로 예쁜 상품을 디스플레이하는 것과 아침마다 하는 ‘모닝스케치’ 라고 답했다.

 

고객이 피팅룸에서 나오면 바로 눈에 띄는 곳에 바지, 티셔츠, 블라우스, 조끼 제품을 각 1~4개씩 선별해 두고 착용한 제품과 코디하기 좋은 제품을 바로 제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닝스케치는 그날그날 어떤 착장을 제안하고 판매할지 손님의 체형, 성향 등의 특성에 따라 1코스부터 5코스까지 코디를 분류해놓는 것이다. 판매사원들이 이를 잘 숙지하고 판매, 매출에 활기가 돌고 있다.

 

임 점주는 “1코스만 성공해도 50~60만 원의 객단가를 올릴 수 있고 5코스까지 연결되면 한 번에 200만 원 이상 구매하기 때문에 제안기능을 높이는데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마다 바뀌는 제품의 특징도 재빨리 파악해 판매사원들에게 교육하고, 잘 팔릴 것 같은 상품과 신상품 반응 등을 공유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임 점주 스스로 긍정적 에너지를 잃지 않기 위해 서예, 영어독학 등 일 이외의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예는 취미를 넘어 작가 등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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